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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날이 좋은 날 Hollyburn Mt.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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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3-10 20:23 조회9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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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행은 특히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어서 갔던데를 다시 가고 또 가고 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 산행한 홀리번 마운틴은 사실 아침 반나절에 산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 가기에 딱 좋은 곳이다.

그렇다고 쉽다고 너무 쉽게 보시면 안된다. 왜냐면 산행시간이 짧다고 해서 난이도가 쉬운게 아니란 얘기다. 경사가 있는 곳이 여러 곳이 있고 그 경사진 곳을 오르고 나면 또 경사진 곳이 기다리는 그런 곳이니까.

 오늘은 날이 좋아서 볕이 좋아서 사진찍기도 좋고 산행하기도 좋은 날이었다. 물론 아침에 산행을 막 시작할때는 추워서 손도 시리고 귀도 시리고 하더니 경사진 곳을 오르고 나니 땀도 나고  옷을 벗지 않을 수 없었다. 바람과 해가 누가 옷을 벗길 수 있는가 시합을 했다는 이야기가 떠오른다. 바람이 불수록 오히려 옷을 더 단단히 입게 된다. 바람은 바람으로 옷을 벗길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점점 더 옷을 여미고 오히려 따스한 햇볕이 내리 쬐이면 사람들은 더우니 옷을 스스로 알아서 벗는다.세상이치도 이와 같아서 강제로 시키면 반발을 불러오고 마음을 누글누글 누그러 뜨릴수 있다면 스스로 알아서 옷을 벗게 되는게 아닐까.

 

적당히 쉬면서 서두르지 않고 오르는 산행은 정말 즐거웠다. 더불어 안전하기도 했으니 안전하고 즐거운 우리의 목표인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이루어진 날이다.때론 멀리 유명한 곳을 가지 않아도 아주 가까운 곳에 우리가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산행도 멀리 해외로 가기 보다는 캐나다 국내 특히 밴쿠버 인근엔 정말 좋은 산행지가 많다.

 가까이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행복도 먼 곳에 있지 않다. 아주 가까운 곳에서 아주 작은 것이 행복을 준다.마음 먹기에 따라서는 불행하다고 생각한 것이 행복이었다는 것을 알게 하기도 한다.

경사진 곳을 힘들게 오르는 이유는 정상을 가기위해서가 맞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때론 내가 서있는 그곳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면 정상인 것이다.그렇게 정상에 올라 티없이 맑은 하늘과 눈덮인 산들을 보면서 잠시 도시를 잊고 자연에 깊이 빠질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정말 산행의 목적이 아닐까 한다.

 아주 긴 시간을 산행하지 않고도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날이 좋으면 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바다로 나가니 도로가 좀 트래픽이 심할 수도 있다. 산행지에도 비오는 날보단 더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하니 사람들이 많아서 불편하다면 불편할수도 있다. 하지만 함께 나누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산행길에서 만난 사람들과 길을 양보하고 즐겁게 하이 하고 인사할 수 있다면 그게 진정한 행복의 가치라고 본다. 아이을 아이바구니에 지고 산에 올라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백인들인데 그 체력에 놀라고 모성애 놀라곤 한다. 오늘도 한 여인이 아이를 등에 지고 올라 오는걸 봤다. 다시 한번 얼굴을 쳐다 보게 되었다. 세상의 어머니들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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