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문학가 산책] 나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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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세익기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7-20 11:49 조회1,0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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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나무들은
나무가 되려고 살아간다
눈보라 비보라에도 지워지지 않는
화사한 봄길이 제 안에 있어
한 세상 환하게 빛들이는 기쁨
꽃과 열매가 그려져 있다
하늘과 땅으로부터 이어 받은
봄 그림
그 하나의 고마움으로 나무들은 살아간다
슬프디 슬픈 날도
기쁘디 기쁜 날도
꽃과 열매
그 오래고 오랜 고마움으로 살아간다.
유병옥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12:20 LIF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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