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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미국 원유 매장량, 사우디·러시아 추월

dino 기자 입력16-07-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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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 가능 셰일원유 급등 때문
전세계 매장량 2조1000억 배럴

 

미국의 원유 매장량이 세계 최대 규모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보다 많다는 분석이 처음으로 나왔다.


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노르웨이 에너지 컨설팅업체인 리스타드에너지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미국의 생산가능한 원유 매장량(가채 매장량·recoverable reserve)이 2640억 배럴로 사우디(2120억 배럴), 러시아(2560억 배럴)보다 많다고 분석했다.


가채 매장량은 기술·경제적으로 채굴할 수 있는 원유 매장량을 추산한 것이다. 이미 생산 중인 유전, 개발은 안 됐지만 원유가 있다고 확인된 유전, 미지의 유전 등이 모두 포함된다.
리스타드에너지는 전 세계 6만곳의 가채 유전을 분석대상으로 삼아 3년마다 보고서를 내놓는다. 이번 보고서에서 전 세계 원유 가채 매장량은 2조1000억 배럴로 추정됐다. 현재 생산속도(연간 300억 배럴)로 70년간 뽑아낼 수 있는 양이다.


미국의 원유 매장량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와 러시아를 능가하게 된 것은 기술 발달로 생산할 수 있는 셰일원유가 급증한 덕분이다. 단단한 진흙 퇴적암층에 있는 셰일원유는 한동안 개발하기 어려웠지만 '수압파쇄법'이라는 채굴공법이 도입되면서 북미에 집중된 셰일 광구에서 산유량이 급증했다.


미국의 가채 매장량 가운데 절반 이상이 셰일원유라고 리스타드에너지는 지적했다. 특히 텍사스주에만 600억 배럴이 넘는 셰일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파악됐다.


페르 매그너스 니스빈 리스타드에너지 애널리스트는 "다른 많은 나라에는 앞으로 깜짝 놀랄 일이 별로 없지만 미국에는 있다"며 미국 텍사스와 뉴멕시코의 페르미안 분지를 지목했다. 페르미안 분지는 미국의 셰일혁명 중심지 가운데 한 곳으로 미국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원유 산지로 꼽힌다.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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