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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홍준표, “문재인, ‘세월호’ 회사 파산관재인 맡아…1153억 빚 탕감” 주장

한국중앙일보 기자 입력17-03-2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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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미수습자 가족들이 27일 오전 전남 진도 동거차도 앞 바다의 반잠수선 위에 올려져 선체 내부의 유성혼합물 배출 작업 중인 세월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 사고 미수습자 가족들이 27일 오전 전남 진도 동거차도 앞 바다의 반잠수선 위에 올려져 선체 내부의 유성혼합물 배출 작업 중인 세월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28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변호사 시절 ‘세월호’를 운영했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측의 ‘파산관재인’을 맡았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이날 MBC ‘100분 토론’ 녹화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노무현 정권 당시 공적 자금이 들어간 유병언의 업체에 1153억원 채무 탕감을 해줬다”며 “그래서 유병언이 재기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뒤에 유병언 회사에서 파산관재인으로 문재인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그 당시에 관련되는 문제점들이 세월호와 관련된 문제점”이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누가 우리 당 후보가 되더라도 이들 세 가지 문제는 똑같이 제기되는 것”이라며 “나중에 본선에서 (문 전 대표는) 국민 앞에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 후보 측에서 이런 의혹에 여태 답변이 없다”며 “내가 집권하면 싹 다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는 홍 지사와 김진태 의원이 네거티브 설전을 펼쳤다. 업무추진비 유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 등 서로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홍 지사는 “내년 강원도지사가 목표 아닌가”라며 “지사하려면 현재 선거법 위반이 문제가 될 것이다. 대한문에 나온 태극기부대 100만명은 우국충정으로 나온 것이지 김진태 후보 지지하기 위해 나온 게 아니라고 밖에서 이야기한다. 해명해 보라”고 더했다. 이어 홍 지사의 강원도지사 발언에 대해선 “내가 후보가 되면 대권을 향해 가는데 왜 강원지사냐. 전혀 관심없다. 너무 느닷없다고 말씀 드리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홍 후보가 과거 국회에서 국회운영위원장의 판공비 일부를 집에 갖다 줘 모아서 썼다고 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공세를 펼쳤다. 이에 홍 지사는 “변호사 때 모은 돈을 썼고, 국회 운영위원장과 원내대표를 할 때, 개인 돈을 집에 가져다줬다는 것이지 판공비를 줬다는 것이 아니다”며 “정치활동비가 거기서 나오니까 내 개인 비용을 사실 쓸 필요가 없다”고 해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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