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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한국 민주주의 위해 이제는 투표율이다."

표영태 기자 입력17-04-03 15:03 수정 17-04-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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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재외유권자 신고·신청률, 투표로 이어져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 수수죄로 파면이 된 상태에서 치러지는 조기대선에 재외유권자들의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 현지시간으로 3월 30일 오전 7시 기준 전 세계의 신청자는 22만 3,459명으로 이중 주민등록이 말소된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은 1만 858명, 그리고 주민등록이 살아 있는 유학생, 지상사 직원 등 국외부재자는 21만 2,601명이다.

지난 29일 주밴쿠버총영사관에서 남우경 재외선거관 주재로, 주밴쿠버 재외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김학유 부총영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선거 언론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남 선거관은 '아름다운 선거'를 위해 재외동포 언론의 선도적 역할을 요청했다.

이를 위해 부정적인 측면보다 긍정적인 사례를, 흥미보다 정책중심의 보도로 유권자의 바른 선택을, 또 선거와 관련된 보도는 선관위에 사실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남 선거관은 3월 30일까지 재외유권자 등록을 마친 유권자들이 오는 4월 25일(화)에서 4월 30일(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되는 재외투표기관에 반드시 참여해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해 달라는 주문을 했다.

이번 19대 대선에서 확대 개선된 신고·신청 방법으로 인해 18대 대선 대비 신고·신청률에서 3월 29일 오전 7시 기준으로 110.7%에 달했다.

제18대 대선 당시 주밴쿠버 공관 관할지역에서는 총 4,375명이 신고·신청을 하고 3,244명이 투표를 해 74.14%를 기록했다.

3월 30일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으로 밴쿠버 지역의 신고·신청자 수는 5,749명으로 이미 지난 18대 대선 총 숫자를 훨씬 넘어섰다.

이중 재외선거인은 281명에 불과하지만 국외부재자는 5,468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하지만 재외유권자는 공관이나 공관 외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직접 투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신고·신청률처럼 투표률도 높아질 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이에 대해 남 선거관은 "이번 탄핵 사태로 인해 재외유권자의 관심도 높아졌기 때문에 투표률도 18대 대선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투표는 오직 재외공관 등 재외투표소를 찾아 직접 투표를 하는 방법 밖에 없다. 

현재 주밴쿠버총영사관 관할 지역에 4만 명 이상의 유권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돼 공관 이외에 1개의 재외투표소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남 선거관은 "추가 재외투표소는 캘거리에 설치될 예정이나, 캐나다 외교부의 허가가 나야 하는 상황이라 아직 최종 결정을 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캘거리의 재외투표소가 설치될 경우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만 운영될 예정이어서, 관할 지역인 사스카추언이나 캘거리 인근 재외유권자가 찾아와 투표하기에 많은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편투표라는 대안이 제기되지만 아직  대리 투표 등 부정투표에 대해 완벽하게 검증이 되지 않아 이번에 도입되지 못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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