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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현대ㆍ기아 140만대 차량 리콜

이지연 기자 입력17-04-07 15:36 수정 17-04-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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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현대차 5월 19일부터 개별 연락

 

엔진 결함이 발견된 현대와 기아의 총 140만 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이 확정됐다. 이들 차량은 대부분 북미와 한국에서 판매되었다.

리콜 대상은 세타 2엔진을 장착한 차량들로 산타페와 소나타, 그랜저, 그리고 스포티지 등 현대ㆍ기아 자동차 그룹의 인기 차종 상당수이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US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은 해당 엔진을 장착한 차량에서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폭발 가능성'을 발견해 대량 리콜로 지시했다.

현대차의 경우, 이미 지난 2015년 가을에 같은 이유로 대규모 리콜을 단행한 바 있다. 소나타 47만 대가 그 대상이었다.

기아차의 경우, 같은 종류의 엔진을 사용하고도 피해 신고나 이에 대한 보상 요구 등이 적어 당시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후 피해 사례가 증가하면서 2016년 5월에는 품질보증 기간이 연장되기도 했다.  이번에 기이차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리콜이 결정됐다.

리콜에 포함된 모델들의 캐나다 판매 수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오는 5월 19일부터 판매자들이 해당 차량 구매자들에게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이번 리콜 대상 구매자는 무료로  엔진 교체 서비스를 받는다.

캐나다현대차의 짐 트레이너(Jim Trainor) 사장은 "차량 엔진에 결함이 있을 경우 문 두드리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들린다. 소리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더 자주 들릴 것"이라며 "5월 19일 이전이라도, 이러한 현상을 겪은 구매자는 판매자에게 연락해 엔진 교체를 받을 것 "고 안내했다.

현재까지 엔진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은 접수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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