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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트럼프-푸틴 ‘북한 문제’ 전화 협의…“매우 위험한 상황 공감”

한국중앙일보 기자 입력17-05-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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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 전화 협의를 했다.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 전화 협의를 했다.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북한 문제와 시리아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상세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 백악관은 “양국 정상이 북한의 매우 위험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대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크렘링궁도 “한반도 상황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면서 “푸틴 대통령은 (관련국의) 자제와 긴장 완화를 요청하는 한편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해법 마련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시리아 내전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정부군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이후 첫 대화였다”면서 “시리아에서의 ‘폭력 종식’과 안전지대 마련 등을 놓고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3일부터 양일 간 열리는 시리아 평화회담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두 정상이 시리아가 너무 오랫동안 내전에 시달리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폭력을 끝내기 위해 모든 관계자들이 노력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크렘림궁은 성명을 통해 “(평화회담을 통해) 시리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세스의 전제조건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두 정상이 가진 세 번째 전화통화다. 
두 정상은 앞으로도 전화통화를 계속 하기로 합의했고, 오는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가지는 데도 잠정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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