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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벨도 랜섬웨어 공격 당해

이지연 기자 입력17-05-15 19:38 수정 17-05-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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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피해 아직 파악 중

랜섬웨어가 세계 150개국의 20만 컴퓨터를 공격한 지난 주말, 캐나다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벨(Bell)이 소비자 데이터베이스를 해킹당했다. 총 1천 7백여 개의 이름과 이들의 전화번호, 그리고 1백 9십만 개의 이메일 주소가 해커에 의해 공개되었다. 
해커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개인인지 집단인지 조차 불분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 해커는 해킹과 유출 정보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벨이 우리에게 협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벨이 소비자 안전에 신경쓰지 않아 생긱 일'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들의 개인 정보가 공개되자 벨 측은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공식으로 사과했다. 또 '이번 해킹은 랜섬웨어와는 무관하다'며 '해커들이 소비자들의 비밀번호나 신용카드 번호 등에 접근한 흔적은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이르다. 해킹이 이루어진 시점과 방식, 그리고 해커들이 얼마동안 벨의 소비자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해 있었는지조차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CBC 뉴스가 벨 측을 접촉했으나, 벨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 이상의 내용을 밝히기를 꺼려했다. 이어서 RCMP를 접촉했으나 "기소가 이루어진 후에야 이와 관련한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고 답했다.
벨은 지난 2014년에도 앙심을 품은 소비자로부터 해킹을 당한 적이 있다. 당시 가해자는 퀘벡에 거주하는 10대였으며, 2만 2천여 명의 이름과 비밀번호, 그리고 다섯 개의 신용카드 번호를 역시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 주말에는 전세계적으로 퍼진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의 확산을 늦춘 22세 영국 청년 마쿠스 허친스의 사례가 알려진바 있다. 그는 지난 12일 오후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병원들이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는 뉴스를 접한 뒤 악성 코드를 분석한 결과 이 코드가 매우 기다란 특정 도메인 이름(글자로 된 인터넷 주소)에 접속을 시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사이버보안업체 '크립토스로직'에서 일하고 있다. 살림 네이노 크립토스로직 사장은 "마쿠스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다른 곳의 추가 피해를 막았다"고 말했다.
랜섬웨어는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복구하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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