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중과 함께 북에 제시할 평화 로드맵 만들어야”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한국 | “트럼프, 한·중과 함께 북에 제시할 평화 로드맵 만들어야”

한국중앙일보 기자 입력17-05-16 01:4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북한은 14일 신형 중장거리 전략탄도 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시험 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14일 신형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시험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핵 위기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의 강력한 압박이 계속되고 있지만 북한은 오히려 미국 알래스카까지 도달할 수 있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이에 미국 온라인 매체인 허프포스트의 국제뉴스 전문 웹사이트 월드포스트는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의 기고와 푸잉(傅瑩)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 주임(외무위원장에 해당)과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다음은 요약.
 
한반도에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예측하기 힘든 두 정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의 대결은 지금보다 더 큰 혼란을 빚을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엔 흐름을 평화 쪽으로 바꿔놓을 기회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새 대통령과 중국의 역할을 고려하면서 어떤 카드를 내놓느냐가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결정할 것이다. 긴장 완화를 원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대화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북한을 압박해 핵무기 개발을 중단시키는 주도면밀한 로드맵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김정은(左), 트럼프(右)

김정은(左), 트럼프(右)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최고의 압박과 관여’ 정책을 환영한다.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선 한국과의 공조하에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와 같은 압박이 필수적이다. 강력한 국제 제재도 수반돼야 한다.
 
그러나 압박만이 능사는 아니다. 북한 비핵화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려면 여기에 그쳐선 안 된다. 보다 더 복합적인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옳은 길을 가고 있다. 김정은과의 회담 가능성을 내비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역대 미국 지도자들이 실패했던 정상회담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려면 그에 앞서 몇 가지 중요한 과제들이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 김정은이 스스로 완성 단계라고 말하고 있는 핵무기를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포기할지는 미지수다. 만약 김정은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한국이 가장 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 한국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전쟁을 막아야 한다. 많은 한국인은 좋은 전쟁보다는 차라리 나쁜 평화를 택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주의 깊게 움직여야 한다. 북한 핵 시설 선제타격 같은 미국의 돌발적 행동은 십중팔구 한국과 일본의 미군기지에 대한 북한의 보복 공격을 불러 최소 국지전, 최악의 경우엔 제2의 한국전쟁을 촉발할 수 있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늘 주시해야 하지만 전면전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공격은 피해야 한다.
 
북한과의 대화를 선호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은 평화적 해법을 원하는 한국인들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현재의 위기를 완화하려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제시할 한반도 평화 로드맵을 한·중과 함께 만들어야 한다.
 
평화의 로드맵은 두 단계로 나뉠 수 있다.
 
1단계는 북한 핵·미사일 개발을 현 단계에서 멈추게 하는 것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동결은 투명해야 하고, 국제사회로부터 철저히 사찰받고 승인받아야 한다. 북한이 약 20개의, 혹은 그 이상의 핵탄두를 가진 상태로 미국과의 관계를 재개한다면 한국인들은 비핵화가 언제 될지 모르는 채로 핵을 머리에 이고 살아가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인들의 이런 우려에 귀 기울이고 핵우산 제공을 포함한 대북 핵 억지력을 재확인해야 한다. 북핵 동결 협의를 이끌어내려면 미국은 북한 정권 교체를 추구하지 않고 불가침 정책을 유지할 것 등을 약속해 북한의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다.
 
평화의 로드맵 2단계는 북한과의 대화 및 협상이다. 미국은 한국과의 긴밀한 협의하에 북한과의 양자 대화를 시작하고, 이와 동시에 남북한도 대화를 추구해야 한다. 협상의 마지막 국면에서 북한은 모든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신뢰할 만하고,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포기하려는 의지를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
 
미국이 자기네를 위협한다고 여기는 북한을 안심시키기 위해선 이 평화 로드맵에 한국·중국·일본·러시아의 참여가 긴요하다.
 
북·미 대화, 남북 대화가 보다 안정적인 지점에 도달하면 그때 두 대화를 합치고 중국까지 참여시켜 평화조약을 맺는다. 그 같은 평화조약은 반드시 러시아와 일본의 지지도 받아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업가로서의 날카로운 통찰을 지닌 숙련된 협상가다. 진보 성향인 문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억제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 못지않게 대화를 통한 평화에 강한 신념을 갖고 있다.
 
한·미 동맹은 이 긴박한 상황을 다루기에 충분히 견고하다. 한·미 정상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에 이상적인 조합이 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대담하고 창조적이며 일관된 전략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458건 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한국 문재인 정부 첫 원내대표는 둘 중 누가 될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홍영표, 우원식(오른쪽) 의원이 15일 서울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집권여당의 첫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05-15
한국 '내통설' 의혹 트럼프, 러시아 외무장관에 국가기밀 누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국가 기밀을 누설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키슬랴크 러시아 대사를 백악관에서 만났다. 대선 기간 중
05-15
한국 문 대통령 최측근 양정철, “잊혀질 권리 허락해달라”
[사진 중앙포토]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16일 “제 역할은 딱 여기까지이며 잊혀질 권리를 허락해 달라”며 2선 후퇴를 공식 선언했다.   양 전 비서관은 지난 15일 밤 가까운 지인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아 ‘
05-15
한국 '7만 달러 줬는데'...美, '랜섬웨어' 복구 안돼
톰 보서트 미국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 [사진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영국·러시아·우크라이나·대만 등을 중심으로 랜섬웨어 '워너크라이(WannaCry)'의 공격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전 세계 정보통신 업계가 혼란인 가운데, 미국에서는 이미 약 7
05-15
한국 [뉴스분석] 미 본토까지 타격 … 북한 ICBM 실험 연내 시도 가능성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4일 신형 지대지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의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미사일을 지켜보는 모습. 미사일은 한 달 전 열병식에서 공개됐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
05-15
한국 국정농단 수사팀, 의혹 대상 검찰국장과 술자리 … 법무부 ‘감찰할 계획 없다’ 또…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을 수사한 검찰 지휘부와 법무부 간부들이 수사가 끝난 직후 술자리를 갖고 이 자리에서 격려금 명목의 돈봉투가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자리에는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검찰의 우병우 전 민정수석 수사 때 함께 수사선상에 올랐던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
05-15
한국 미 “북 미사일 탄착지, 러시아 가까워져” 푸틴 제재동참 압박
북한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미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지난달 중순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 직후 열린 회의(20일)에서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경우 제재를 가하겠다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어 16일 열리는 회의에
05-15
한국 문 대통령 ‘한국판 웨스트 윙’ 여민관 9분 걸어서 출근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관저에서 처음 출근했다. 이틀 전 서울 홍은동 사저에서 청와대로 이사한 문 대통령이 출근한 곳은 본관 집무실이 아닌 비서진이 일하는 여민관에 마련된 집무실이다. 그동안 여민관까지는 자동차로 이동하는 거리로 간주돼 왔으나 문 대통령은 주
05-15
한국 [J report] ‘하늘 나는 차’ 띄우기 도요타도 도전장 냈다
네덜란드 기업 팔V가 헬리콥터와 자동차를 결합해 개발한 양산형 비행카 ‘리버티(liberty)’가 시험 비행을 하고 있다. 약 3000만원의 예치금을 납입하면 리버티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리버티는 2018년 주문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중앙포토
05-15
한국 “(청와대) 관저를 손보려고 들어갔는데 거울이 사방에 붙어있어서 깜짝 놀랐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파면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 복귀를 앞둔 지난 3월 12일 청와대 관저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쓰던 청와대 관저 거실 사방에 거울이 붙어 있었다는 증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15
05-15
한국 세월호 '여학생 객실'서 유골 아닌 '시신 형태' 첫 발견
코리아샐비지 관계자들이 지난 4월 17일 오전 전남 목포 신항만에서 거치된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에 앞서 안전도 검사와 유해도 검사를 하기 위해 세월호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4층 선미 객실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 다수가 발견된 것으로 알
05-12
한국 [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⑫] 문재인 대통령 자택은 고귀한 제비집 명당
사진=제비집 생기(生氣)가 솟아나는 지점을 풍수에서 혈(穴)이라 한다. 그런데 혈자리를 명당으로 부르는 게 일반화 됐다. 묘는 음택, 집은 양택이다. 묘는 선조의 유골에 기운이 서린 후 후손에 전달되기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집은 머무는 사람이 직접받기
05-12
한국 마크롱 25세 연상 트로노에 성 차별ㆍ여성혐오주의자들 인신 공격 잇따라
마크롱(39)의 25세 연상 부인 브리지트 트로노(64)를 임산부에 빗대며 조롱한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앱도'의 만평.  에마뉘엘 마크롱(39)이 프랑스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그의 25세 연상 부인 브리지트 트로노(64)에게 성 차별주의
05-12
한국 네이버 출신 윤영찬 "쌍방향 소통으로 시민의 일상적 정치참여 이끌어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홍보담당인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지난 3월 문재인 캠프 영입 인사들 가운데 출입기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건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
05-12
한국 [단독] “문재인이 노무현과 다른 건 경청”
지난 11일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마을. 마을회관 뒤쪽 한옥(사제관)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정신적 지주’라 부른 송기인(79) 신부가 산다. 문 대통령 내외는 지난 9일과 11일 잇따라 전화로 감사 인사를 하며 각별한 정을 보였다. 부산이 고
05-12
한국 푸틴 “문 대통령 특사단 직접 만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 호주 맬컴 턴불 총리와 각각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등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약 20분
05-12
한국 [세계 속으로] 뒤태 섹시한 옵티마 왜건, 베이글녀 같은 페라리 J50
 ━ ‘레드닷 디자인상’ 올해 최우수상 차들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매력이 있다’고 표현하는 대신 ‘섹시하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최근 등장한 신차 중에서 가장 섹시한 차는 무엇일까. 주관적인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엇갈리겠지만,
05-12
한국 유전자·체질량지수 비슷한 사람 끼리끼리 결혼하더라
 ━ 전 세계의 400명 연구진, 유럽계 부부 2만4622쌍 분석  신분을 초월한 운명적 사랑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오랜 낭만이었다. 동화 ‘신데렐라’부터 영화 ‘귀여운 여인’이나 ‘노팅 힐’까지, 자신과 전혀 다른 세계에
05-12
한국 [뉴스 속으로] 국민 대표 앞에서 한 거짓말, 법정 위증보다 죄질 나쁘다
 ━ ‘국정 농단 사건’과 과거 판결로 본 위증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에 이르게 한 국정 농단 사건은 거짓말의 향연이었다. 의혹이 고조되던 지난해 12월 일곱 차례에 걸쳐 국회에서 진행된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국정
05-12
한국 “북한, ‘지난달 20일 핵실험’ 통보...중국의 국경 봉쇄 경고로 중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중국 국가부주석 북한이 지난달 말 중국에 6차 핵실험 실시를 통보했으나 중국이 핵 실험을 강행하면 국경을 봉쇄하겠다고 경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본 TBS 방송이 12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05-12
한국 미 CIA 국장 "한반도 국지적 충돌로 재래식 전쟁 가능성"
북한이 지난달 25일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맞아 강원도 원산에서 육해공군 합동으로 대규모 화력훈련을 실시했다. 지난해 '연습'이라고 했던 북한은 이날 훈련을 '시위'라고 밝혔다. [사진 노동신문]  미국 정보기관의 수장들이 11일(현지시간)
05-11
한국 [단독] 문 대통령 최측근 노영민, 주중 대사 내정
문재인 대통령이 당초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노영민(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주중 한국대사를 맡기기로 했다고 11일 여권 핵심 관계자가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자신의 최측근을 주중 대사로 임명하는 것
05-11
한국 [단독] 한국만 쏙 뺐던 중 일대일로 포럼 막판에 초청장
한국만 쏙 빼놓고 진행됐던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공식 초청장이 도착했다고 한국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박병석 의원. [중앙포토]  이에 한국은 국회 부의장급인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표
05-11
한국 공수처는 운명? 노·문, 책에서 “2003년 설치 못해 아쉬움”
검찰 개혁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약(公約)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도했으나 이루지 못했다고 밝힌 미완의 작업이었다. 노 전 대통령은 집권 당시 “검찰을 개혁하지 못하면 새 정부의 개혁도 실패한다. 검찰의 문민화는 시대적 과제다”고
05-11
한국 “법무부·검찰 사령탑 다 공백, 이래도 되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틀째인 11일 검사들은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오후 김수남 검찰총장이 사의를 밝혔음이 알려지자 검찰과 법무부의 간부들은 당혹스러워했다. 한 대검 간부는 “사의 표명 사실을 보도를 보고서야 알게 됐다. 앞으로 또 어떤 돌발 뉴스가 있을
05-1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