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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북한 경제를 이끈 총리傳(7)] '김정일의 예스맨' 연형묵 총리

한국중앙일보 기자 입력17-05-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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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7대 총리는 ‘김정일의 예스맨’ 연형묵(1931~2005)이다. 1990년대 김정일의 측근 중의 3명을 꼽으라면 연형묵, 김용순, 이용철 등이다. 김용순(1934~2003)은 대남 관계를 총괄했던 당 통일전선부장이며 이용철(1928~2010)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군 간부의 인사를 한 손에 쥐고 있었다.  
 
연형묵 비서(사진 왼쪽)가 1984년 1월 낙원식료공장 창광분공장을 현지지도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 사항을 메모하고 있다. [사진 우리의 지도자]

연형묵 비서(사진 왼쪽)가 1984년 1월 낙원식료공장 창광분공장을 현지지도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 사항을 메모하고 있다. [사진 우리의 지도자]

김정일이 2008년 뇌졸중을 일으킨 이후 감상적으로 빠질 때도 자주 입에 담은 3명에도 연형묵은 포함됐다. 나머지 2명은 김용순, 허담이었다. 허담(1929~1991)은 70~80년대 김정일이 아꼈던 외교부장이었다. 이 처럼 연형묵은 김정일에게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었다.
 
연형묵은 48년 김일성의 부인 김정숙이 제의해 세운 만경대혁명학원 1기생이다. 만경대혁명학원은 항일빨치산 시절 숨진 전우들의 고아들을 보호하고 교육을 시킨 곳이다. 연형묵은 9살 때 부모를 잃고 중국 동북부 지역을 방랑하던 중 발견돼 보호를 받았다. 김정일보다 11살이 많았지만 우직해서 김정일의 신뢰를 받았다.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후 호위병으로 발탁된 그는 김일성과 체격이 비슷해 구두를 바꿔 신었을 정도로 김일성의 신임이 두터웠으며 김정일에게 형과 같은 존재였다. 70년대 김정일의 파티 동료로서 수령의 아들에게 직언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다.
 
연형묵은 53년 체코 프라하 공대를 입학했다. 동문수학한 사람은 최영림 전 총리, 김시학 전 김일성고급당학교장, 김병률(1930~2013) 전 최고재판소장 등이다. 연형묵은 59년 귀국한 뒤 출세가도를 달렸다. 62년 당 중공업부 부부장을 시작으로 68년 당 중공업부장을 거쳐 71년 당 비서에 올랐다.  
 
85년 정무원(현 내각) 부총리 겸 금속 및 기계공업위원장을 거쳐 88년 이근모의 바통을 이어 받아 총리에 임명됐다. 연형묵은 83년 6월 후야오방 중국 총서기의 초청으로 중국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김정일을 오진우 인민무력부장과 함께 수행하기도 했다.
 
연형묵이 한국인들에게 기억되는 장면은 1990년 9월 서울 강남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강영훈 총리와 악수하는 장면이다. 제1차 남북고위급회담의 시작이었다. 그 이후 13개월에 걸쳐 치열한 논쟁을 거친 뒤 역사적인 남북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체결 당시 연형묵이 북한 대표단장을 맡았고 한국은 정원식 총리가 서명했다.
 
연형묵 부총리(사진 오른쪽)가 1988년 7월 두만강역을 현지지도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 우리의 지도자]

연형묵 부총리(사진 오른쪽)가 1988년 7월 두만강역을 현지지도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 우리의 지도자]

이 때까지만 해도 연형묵은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당시 연형묵의 가장 큰 역할은 북한 경제를 살리는 것이었다. 87년부터 시작한 제3차 7개년계획이 초반부터 삐걱거려 이근모 대신에 연형묵가 총리로 앉았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문제가 많았던 북한 경제에 김정일의 총애를 받던 연형묵이 총리를 맡더라도 뽀족한 대책이 없었다.  
 
연형묵은 92년 7월 남북기본합의서 체결 이후 화해·협력을 이어가는 차원과 남북경협을 통한 북한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김달현 부총리를 서울로 보냈다. 김달현은 세 가지 협력사업을 제시했다.
첫째, 시베리아-북한-한국을 연결하는 가스관 건설사업에 관한 남북간 협력이다. 둘째, 원자력발전소의 공동건설 및 전력 공동사용에 관한 남북간 협의였다. 셋째, 남포 경공업단지 합작건설에 대우의 즉각 참여를 승인해 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김달현은 ‘남포 경공업단지 기술조사단 파견’과 ‘최각규 경제부총리의 평양 방문초청 수락’이라는 합의만 들고 돌아갔다.
 
당시 제1차 북핵 위기가 불거지면서 한국은 ‘선 핵문제 해결 후 경제협력’ 이라는 핵연계전략의 입장을 분명히 했고 북한이 요구한 경협 시범사업 추진을 사실상 거부했다. 남포 공단 조사단의 파견은 이뤄졌지만 그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경제부총리의 평양 방문 계획도 ‘남한 조선노동당 간첩단 사건’으로 무산됐다.
 
김달현의 서울 방문은 실패로 끝났고 북한 강경파들은 이를 ‘장미빛 환상’이라고 공격했다.  제3차 7개년계획의 ‘마지막 희망’이 사라지면서 연형묵은 92년 12월 총리에서 해임되고 자강도 당 책임비서로 좌천됐다. 김달현도 남북경협 실패의 책임을 지고 93년 12월 해임됐다.
 
자강도로 쫓겨난 연형묵은 98년 ‘강계정신’으로 다시 복귀했다. 강계정신은 김정일이 98년 1월 자강도 강계시 일대를 시찰한 것을 계기로 북한이 대대적으로 내세웠던 슬로건이다. 북한 전역에서 고난의 행군으로 아사자가 속출하고 공장 대부분이 문을 닫는 상황에서 자강도 주민들은 연형묵의 지휘 하에 중소형발전소 등을 자체로 건설해 스스로 경제난을 극복하려고 노력한데서 생긴 말이다.
 
연형묵은 98년 9월 김정일의 전폭적인 지지하에 ‘강계정신’을 성공시키고 당시 국가최고기관이었던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돌아왔다. 당시 김정일 곁으로 간 것이다. 연형묵은 2003년 9월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까지 승진한 뒤 췌장암으로 2005년 사망했다. 북한은 그를 애국열사릉에 안장했다.
 
연형묵 비서(사진 오른쪽)가 1984년 10월 평북제련소를 찾아 생산품을 보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 우리의 지도자]

연형묵 비서(사진 오른쪽)가 1984년 10월 평북제련소를 찾아 생산품을 보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 우리의 지도자]

김정은은 지난해 5월 당 제7차 대회에서 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 건설에 헌신한 사람을 호명할 때 허담 다음으로 연형묵으로 불렀다. 그리고 김용순· 이용철 등 김정일의 측근들도 함께 호명했다.
 
고수석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 ko.soos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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