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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홍석현 대미 특사, 틸러슨 국무에 새 정부 대외 철학 설명

한국중앙일보 기자 입력17-05-1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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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대미 특사로 워싱턴을 찾은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은 방미 이틀째인 18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을 만나 한국의 새 정부의 대외 정책을 알리고 한ㆍ미동맹 강화의 의지를 전했다. 홍 특사는 이날 오후 국무부를 찾아 틸러슨 장관과 면담하며 한ㆍ미동맹에 기반한 대북 정책 조율과 동맹 발전이라는 새 정부의 철학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특사는 이날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 위원장, 벤 카딘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 의회 인사들도 잇따라 접촉해 한·미 관계는 변함없이 강화된다는 문재인 정부의 동맹 중시 의지를 알렸다. 가드너 소위원장은 “(홍 특사가) 백악관 방문도 했다”며 “한ㆍ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양국의 상호 이해가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석현 대미 특사가 18일 미국 워싱턴의 의회를 찾아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채병건 특파원

홍석현 대미 특사가 18일 미국 워싱턴의 의회를 찾아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채병건 특파원

 홍 특사는 19일에도 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에 이어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을 만난다.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헤리티지 재단이 주최하는 간담회에 각각 참석하고 워싱턴포스트(WP) 편집장도 면담한다.
 
 홍 특사는 의회와 싱크탱크 인사들에게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체계에 대해 한국 내 절차적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음을 설명하며 한ㆍ미동맹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 정부 출범 후 미국 일각에서 제기됐던 문재인 정부와 트럼프 정부 간의 간극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한ㆍ미 관계 발전을 바라는 새 정부의 의지를 미국 조야에 확산시키려는 행보다. 앞서 홍 특사는 1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워싱턴=채병건 특파원 mfem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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