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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文 대통령 "특사, 사드·위안부 문제 우리 할 말 제대로 했다"

한국중앙일보 기자 입력17-05-2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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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미국·중국·일본에 파견했던 특사단과 간담회를 하고 활동 결과를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다들 아주 큰일들 하셨고 수고 많으셨다”며 특사단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왼쪽부터 문희상 일본 특사, 홍석현 미국 특사, 두 사람 건너 문 대통령, 이해찬 중국 특사.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미국·중국·일본에 파견했던 특사단과 간담회를 하고 활동 결과를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다들 아주 큰일들 하셨고 수고 많으셨다”며 특사단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왼쪽부터 문희상 일본 특사, 홍석현 미국 특사, 두 사람 건너 문 대통령, 이해찬 중국 특사.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미국·일본·중국에 파견한 새 정부 특사단 활동에 대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도 그렇고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그렇고 우리가 할 말을 좀 제대로 했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특사단 접견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오랫동안 정국이 혼란 상태에 빠지면서 외교가 공백 상태였는데, 오랜 공백을 일거에 다 메우고 치유하는 역할을 한 것 같다"고 특사단을 격려했다. 그는 "다들 아주 큰 일들을 하셨다"며 "아주 급하게 결정되고 급하게 구성돼 출발했는데 성과가 많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나라별로 맞춤형 특사단이 구성되어 그에 대한 평도 좋고 성과에 대한 평가도 아주 좋은 것 같다"며 "뿐만 아니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직접 만나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의견 교환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미국 특사단의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중국특사단 이해찬 전 국무총리·심재권 의원·김태년 의원, 일본특사단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원혜영 의원·윤호중 의원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박수현 대변인, 조병제 전 말레이시아 대사가 배석했다.
 
 홍석현 미국 특사는 "한국과 미국이 역할을 분담해 현안들을 풀어가면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미국은 북핵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어 오히려 지금이 북핵문제를 풀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있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는 전체적으로 진지했다"고 말했다. 
 
이해찬 중국특사는 "중국이 문 대통령과 빠른 시일 안에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한다"며 "시 주석은 한국대선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보여준 면모를 보며 인간적 신뢰와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문희상 일본특사는 아베 일본 총리가 한국 신뢰회복을 위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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