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추행했다 현지 방송에 얼굴 드러난 전 칠레 외교관, 국내서 재판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한국 | 미성년자 성추행했다 현지 방송에 얼굴 드러난 전 칠레 외교관, 국내서 재판

한국중앙일보 기자 입력17-05-23 20:1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주 칠레 한국 대사관에 근무했던 박 전 참사관이 지난해 12월 미성년자로 위장한 여성을 성추행하는 영상. [사진 칠레 카넬 13]

주 칠레 한국 대사관에 근무했던 박 전 참사관이 지난해 12월 미성년자로 위장한 여성을 성추행하는 영상. [사진 칠레 카넬 13]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발된 전 칠레 외교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광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전승수)는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전 칠레 주재 박모 참사관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며 공공외교를 담당한 박 전 참사관은 지난해 9월 현지 여학생(12)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강제로 껴안고 휴대전화로 음란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참사관은 지난해 11월 칠레의 한국대사관 사무실에서 현지 여성(20)을 껴안는 등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주 칠레 한국 대사관에 근무했던 박 전 참사관이 지난해 12월 현지 방송서 사과를 하고 있다. 진행자가 미성년자로 위장해 접근했다는 방송 내용을 알리자 고개를 숙였다. [사진 칠레 카넬 13]

주 칠레 한국 대사관에 근무했던 박 전 참사관이 지난해 12월 현지 방송서 사과를 하고 있다. 진행자가 미성년자로 위장해 접근했다는 방송 내용을 알리자 고개를 숙였다. [사진 칠레 카넬 13]

 피해 여학생의 제보를 받은 칠레 현지 방송사가 다른 여성을 박 전 참사관에게 접근시킨 뒤 함정 취재를 했고, 박 전 참사관이 이 여성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외교부는 지난해 12월 박 전 참사관을 파면 처분하고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파면 징계를 받을 경우 공무원직을 상실하고, 퇴직급여와 퇴직수당이 절반으로 깎인다. 박 전 참사관의 주소가 광주여서 관할지인 광주지검에서 이 사건을 수사했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4건 2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