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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살기 좋은 도시 3위 선정

기자 입력14-08-19 14:58 수정 14-08-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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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지의 순위에서 캐나다와 호주가 상위권 독식

밴쿠버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3위에 올랐다. 또 캐나다 도시 중 토론토가 4위, 캘거리가 공동 5위에 올라 캐나다의 풍족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증명했다.

총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자연과 문화, 교육, 시설, 의료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이 순위에서 호주의 수도 멜버른(Melbourne)이 1위에 올랐으며, 오스트리아의 비엔나(Vienna)가 2위에 올랐다.

호주가 10권 안에 4개 도시의 이름을 올려 캐나다보다도 눈에 띄었으며, 그 외 뉴질랜드의 오클랜드(Auckland)와 핀란드의 헬싱키(Helsinki) 역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순위를 발표한 리포트는 “대체로 부유한 나라에서 비교적 낮은 인구밀도를 가진 중소도시들의 생활 환경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상위권을 독식한 캐나다와 호주 역시 인구 밀도가 낮은 축에 속하며, 밴쿠버의 경우 “2012년 이 후 범죄 발생 빈도가 하락세에 있는 것도 좋은 점수를 얻는데 일조했다”고 전했다.

반면, 최하위권 도시들의 경우 내전 등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내부 갈등이 진행 중이 곳이 많았으며, 인권 억압 문제들이 심각했다. 140위는 시리아의 다마스커스(Damascus)가, 139위는 방글라데시의 다카(Dhaka)가 차지했으며,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의 도시들이 130위 권을 독식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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