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BC 상공회의소, 캐나다 공항의 낮은 경쟁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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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14-09-26 12:56
수정 14-09-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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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한 미국 공항에 고객 잃어
BC 상공회의소(BC Chamber of Commerce)는 캐나다 공항들이 인접한 미국 공항들에게 승객을 빼앗기고 경쟁력을 잃고 있다며 연방정부가 이에 대한 고민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상공회의소측은 캐나다 연방정부는 공항을 수입이 발생하는 캐쉬 카우로 취급하면서도 공항의 경쟁력이나 이용객의 불만등을 전혀 고려치 않고 있어 미국 공항들에 고객을 빼앗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주말에 있을 ‘캐나다 상공회의소 연차 총회(Canadian Chamber of Commerce Annual General Meeting)’에서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존 윈터(John Winter) BC 상공회의소 CEO는 “캐나다 공항들의 경쟁력이 낮은 편에 속한데다가 가격 경쟁력에 신경 쓰는 미국과 맞닿아 있어 손실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존 윈터 CEO 는 “경쟁력을 낮게 만드는 높은 랜딩 피(Landing Fee, 항공사가 공항에 지불해야 하는 항공기 착륙 비용)와 공항이용료 등의 승객 비용들을 제고해 줄 것”을 건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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