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BC주 정기 의회 출범, LNG 개발 프로젝트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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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14-10-07 16:15
수정 14-10-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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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의 가을 의회가 지난 6일(월) 정식 출범했다.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은 개회식에 참석해, 액화천연가스(Liquiditied Natural Gas, LNG) 개발 프로젝트가 이번 가을 의회에서 논의할 첫 과제임을 분명히했다.
클락은 “LNG 업계에 적용될 각종 규제와 제도를 재정비하고, 조세구조를 완성하는 것”이 제 1목표임을 밝혔다.
한편, 같은 날 BC 주의 LNG 개발에 수십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 관심을 보여온 말레이시아의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 관계자는 “BC 주정부가 제안한 것들은 아직 우리에게 그리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며 “이번 달까지 더 경쟁력 있는 제안을 해오지 못할 경우 투자를 최소 10년 늦출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샴술 아바스(Shamsul Abbas) CEO는 “현재로서는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뛰어나 보이지 않으며, 올해 내로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리치 콜먼(Rich Coleman) BC주 에너지 장관은 “투자 기업들과도 논의 중인 시장 규제와 조세구조 등에 대한 불만인데, 이미 우리 측에 전해온 입장을 한번 더 강조하기 위해 공식으로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클락 수상은 “BC 주의 LNG 개발에 투자하고자 하는 외국 기업들은 많다. 아직 투자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검토를 통해 투자에 매우 가까워진 기업들도 있다”며 “결과적으로 어느 기업들을 유치하게 될지는 아직 거론하기 어렵다. 그러나 많은 대화가 진행된 만큼 페트로나스와의 파트너쉽이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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