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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대형마트, 약·담배 동일 장소 판매금지 제안 반대

기자 입력14-10-17 16:51 수정 14-10-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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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웨이(Safeway), 런던드럭스(London Drugs) 등 대형 마트들이 BC주 내 ‘약과 담배를 같은 장소에서 팔지 말자’는 제안에 반대했다.

BC주 약사 협회(the College of Pharmacists of British Columbia) 수잔 솔븐(Suzanne Solven) 대변인은 “약사들이 일하는 곳에서 담배를 판매 할 수 없다”며 “이사진은 담배 판매처에서 약사 근무를 금지하는 규약 제정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정하지 않은 상태다. 지난 6월 주요 대형 체인들은 ‘마켓 내 담배 판매 금지’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런던 드럭스 크린트 마흐만(Clint Mahlman)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담배는 영업 이익에 별 도움이 안된다. 진열 공간만 차지한다”라고 말하면서도 이 문제를 약사 협회가 결정할 일이 아니라며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임의 단체가 ‘판매 될 수 있는 것’을 정할 순 없다”며 “염·당분 과다 함유 스낵, 탄산 음료 등은 담배와 마찬가지로 건강에 해로운데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BC주 폐협회(the B.C. Lung Association) 스코트 맥도널드(Scott McDonald) 협회장은 다른 제품들과 담배는 건강을 위협하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한다. 

그는 “초콜릿, 청량음료는 담배만큼 건강을 위협한다는 뚜렷한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B.C.주는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약과 담배가 같은 장소에서 판매되는 곳이다. 타 주에서는 한 장소에서 둘 중 하나만 판매할 수 있다. 

BC주 보건부(B.C. ministry of health) 테리 레이크(Terry Lake) 장관은 “대형 마켓 담배 판매 금지가 흡연율 감소와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는 없다”고 말하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조유미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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