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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써리 시장 선거에 사칭 트위터 계정과 가짜 선거 영상 등장

기자 입력14-10-21 17:15 수정 14-10-2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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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컬룸 후보 홍보 영상, SSC당 측은 "우리와 무관"

올해 기초선거를 앞두고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써리가 이번에는 사칭 트위터 계정과 가짜 캠페인 영상 논란에 휩쌓였다. 시장 후보로 출마한 더그 맥컬룸(Doug McCallum) 전 시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문제가 된 영상은 써리의 노숙자들 모습과 이들의 생활 환경을 보여주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다른 시민들과 대조되는 모습을 강조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맥컬룸 후보와 4명의 시의원 후보 모습을 보여준 후, 트위터 계정 ‘@safesurrey’를 소개하며 마무리짓는다.

그러나 맥컬룸 후보가 속해 있는 지역 정당 ‘Safe Surrey Coalition, SSC’ 측의 조나단 로스(Jonathan Ross) 대변인은 “우리 정당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safe_surrey’이며 영상을 올린 계정은 우리를 사칭하고 있는 것이다. 

영상 역시 우리가 제작한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사칭자가 지난 몇 달간 매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우리 정당과는 무관한 사람이며 아직 누구인지도 밝히지 못했다. 

현재로써는 사칭자의 동기를 알 수 없으며, 타 정당 또는 후보와 연관된 것인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이 사칭 트위터 계정은 SSC 정당의 공식 계정보다 무려 14배 많은 사람들이 구독하고 있다. 이에 대해 로스 대변인은 “문제의 계정은 우리 계정보다 2년 정도 먼저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식 계정인 줄 아는 것 같다”며 “트위터 측에 공식으로 항의해 문제 계정의 삭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별다른 우려는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맥컬룸 시장 후보는 지난 주 인사이츠 웨스트(Insights West)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써리 시장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답변자 중 52%가 “선거에 참여할 것이고, 지지하는 시장 후보가 있다”고 답했는데, 그 중 40%가 맥컬룸을 지지한 것이다. 

현 집권당 써리 퍼스트(Surrey First)의 린다 헤프너(Linda Hepner) 후보가 32%로 뒤따랐으며, 바린더 라소드(Barinder Rasode) 시의원은 21%의 지지를 얻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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