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코퀴틀람 시장 후보, 경범죄 전과기록 논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세번째 코퀴틀람 시장 후보, 경범죄 전과기록 논란

기자 입력14-10-22 14:59 수정 14-10-23 14:0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리차드 스튜어트(Richard Stewart) 현 시장과 루 시코라(Lou Sekora) 시의원이 경합 중인 코퀴틀람 시장 선거에 세 번째 후보가 도전했습니다. 바로 마크 마호블리치(Mark Mahovlich, 48세)가 그 주인공입니다.

정치계에서 활동한 경력이 전무한 그는 목수직과 하키 리그 심판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은퇴한 상태입니다. 그는 현 코퀴틀람 사회의 문제점으로 총 세 가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바로 세금과 환경 보호, 그리고 이웃들의 생활 환경에 피해를 주는 초대형 가정주택(Monster Homes) 문제입니다.

그런데 지역 정치계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그의 과거 행적에서 몇 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첫 째는 도로법을 여러차례 어긴 전적이 있는, 그와 같은 1966년에 태어난 마크 클레이튼 마호블리치(Mark Clayton Mahovlich)라는 이름의 남성의 존재입니다. 아직 시장 후보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근 밴쿠버 시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이 남성은 오는 11월 27일에 법정 출두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곧 밝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이름은 온라인 보험 매거진 ‘Canadianunderwiter.ca’에 실린 한 소식지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소식 속 마크 클레이튼 마호블리치는 ICBC 사무소에서 자신의 형제 마이클(Michael)의 이름으로 BC ID 신분증을 발급 받으려다 적발되어, 1, 750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라는 법원 판결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일자 마호블리치 후보는 스스로 “지난 80년대와 90년대에 방황기를 보냈다. 그러나 내가 이 때 저지른 범법 행위들은 대부분 경범죄들이고, 징역형과 같은 강도 높은 처벌도 받은 적이 없다. 나는 이미 과거를 깨끗이 청산했고, 교회를 성실히 다니며 나 자신을 다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법정 출두를 앞두고 있는 도로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모르는 일이다.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에 이야기하겠다”고 대응했습니다. BC 주의 지자체 정부법(Local Government Act)에 따르면 전과 기록이 있는 사람도 선거 출마 자격이 있기 때문에 그의 출마는 유효하지만, 얼마나 많은 주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755건 45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장학생 선발
 젊은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캐나다한인과학장학재단과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2018년도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장학생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지원자격은 캐나다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자로 캐나다 내 대학의 과학, 기술분야의 학부 3학년
04-18
밴쿠버 밴쿠버 그로서리서 술 판매 허용
술과 식품을 함께 전시·판매하는 미국의 그로서리. 밴쿠버시 그로서리에서는 동시에 진열할 수 없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판매신청 받아매장 내 별도 공간 갖춰야 이르면 다음 달부터 밴쿠버시 그로서리에서도 술을 살 수 있게 된다. 시는 17일 열린
04-18
밴쿠버 알버타 강공 전략 통했나...송유관 지지 BC주민 늘어
총리·두 수상 중 "총리가 일 가장 못해" 송유관 사업권 알버타·연방 지분참여는 부정 평가 높아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확장 공사를 지지하는 BC주민이 증가했다. 여론조사기관 앵거스리드가 최근 벌인 설문에 응답한 BC주민의 54%가 송유관 건
04-18
밴쿠버 삼성 캐나다 "한인에게 보일라 꼭꼭 숨어라"
 밴쿠버의 새 첨단과학단지에 건설되는 빌딩에 삼성전자 연구소가 들어설 예정이다.(PCI 개발회사 트위터) 외국기업만 못한 국적기업 한인사회와 철저히 담쌓아  캐나다에 많은 한국 국적 기업들이 있지만 재외 한인들이 알면 안되는
04-18
캐나다 한국에 수출된 캐나다 문화상품, 다 어디로?
對 한국 수출이 수입보다 3배 많아BC주 영상 수출액 캐나다 전체의 절반 캐나다가 문화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국제 교역에서 수출보다 수입액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한국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수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6년도
04-18
캐나다 주택경기 위축으로 기준금리 1.25%로 동결
 주택시장 약세에 따라 캐나다 경제 성장이 약세가 우려되면서 캐나다의 기준금리 인상이 유보됐다. 캐나다중앙은행(Bank of Canada BOC)는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는 1분기에 경제성장이 둔화됐기 때문이다. 
04-18
세계한인 미국 '김영옥 대령 고속도로' 지정 눈앞에
캘리포니아 주의회 상하원 표결 여부에 따라 오렌지카운티 북부지역  5번 프리웨이 일부 미국에서 처음으로 한인의 이름을 딴 ‘김영옥 대령 고속도로’가 생긴다. 재외동포재단(한우성 이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오렌지카운티(OC) 북부
04-18
세계한인 세계한인 차세대 지도자를 찾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작년 11월 8일 삼청동 총리서울공관에서 20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세계한인차세대대회 모집 중서울과 지방, 9월 17일-21일 재외동포재단은
04-18
이민 "장애, 더 이상 캐나다 이민의 장애물 안돼"
밴쿠버국제공항에서 장애인들이 특별히 제작된 카트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 spinal cord Injury of BC]장애 관련 이민 조건 완화한인 기거부자에게 희소식  이민부는 올해 초부터 신체상이나 정신적인 장애가 있으면 이민신청이 거절되도록 한
04-17
밴쿠버 자녀 양육비 지급 안하면 운전면허 취소
생활양육비 3000달러 이상 연체자 이혼 후 부인과 자녀, 또는 부양의무가 있는 가족에 대한 생활비와 양육비를 제 때 주지 않으면 BC주에서는 운전을 할 수 없게 된다. BC법무부는 이혼 후 전처와 자녀에 대한 의무를 다 하지 않는 의무부양자에 대해
04-17
밴쿠버 고액 당첨 복권 빼돌린 한인 일가족 형량이...
온타리오주서 그로서리 운영 딸 시켜 1250만 달러 받아내범행 14년 만에 판결 운영하던 그로서리에서 손님에게 가야 할 복권을 빼돌려 거액의 당첨금을 받은 한인 일가족 3명에게 법원에서 유죄가 선고됐다. 사건이 공개됐을 당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복
04-17
밴쿠버 써리 대낮 쇼핑몰서 성추행
 써리 RCMP는 대범하게 백주대낮에 쇼핑몰에서 여성에게 성추행을 하는 범죄가 일어났다며 용의자에 대한 시민의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 오후 1시 30분에 시티 센터의 킹조지 블러바드 10100블록의 한 가게에서 한 남성이 쇼
04-17
밴쿠버 13살 딸 성폭력 막으려던 부모 감금 혐의 조사
(13세 딸을 유혹해 성폭력을 하려던 20대 남성을 제압하는 장면을 촬영한 부모의 페이스북 화면 캡쳐) 한국에서도 야당의원들이 적폐 세력을 위해 댓글 공작을 하던 국정원 여직원의 사건 현장을 급습했다가여직원이 셀프 감금하며오히려 감금혐의로 입건되는 사건이 있었
04-17
캐나다 알버타주 송유관 유출 사고
석유 10만 리터 포함 30만 리터 쏟아져  알버타주 송유관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소금물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 사실은 현장을 확인하던 직원이 발견했다. 사고는 알버타주 에드몬튼에서 북서 방향으로 900km 떨어진 자마시티(Zam
04-17
밴쿠버 오카나간 지역 홍수 대피령
내륙 18일 오전까지 폭설 예상 봄철이 되면서 BC내륙 지역에 지난 겨울 내렸던 눈이 녹으면서 해당 지역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BC재난본부는 16일 자로 오카나간-시밀카민 지역의 주택에 대해 눈이 녹은 물로 강이 범람할 가능성이 높아져 대피하라고 명령을 내렸
04-17
밴쿠버 트랜스링크 23일부터 새 스케줄
트랜스링크는 4월 말부터 시작되는 대학교 방학에 맞춰 4월 23일부터 봄철 대중교통 스케줄을 변경 운영할 계획이다. 트랜스링크는 이번 봄철 대중교통 스케줄은 대중교통 개선 계획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3개 버스 노선에 대해서는 영구적으로 운행편수
04-17
밴쿠버 "서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에 동의했다"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총리·수상 회동총리 "연방 권한임을 분명히 알려"BC "법원 결정 따르자"알버타 "BC행 석유 제한법안 상정"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공사와 관련해 열린 15일 회동에서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송유관 공사는 연방정부 권한이며 필요한 재정적·
04-16
이민 창업비자프로그램 확대
최소 20만달러 투자 이민 허용IT분야에 중점현재 대부분 신청자는 인도 출신 연방자유당정부는 지난 2013년 한시적으로 도입한 ‘창업비자 프로그램’을 장기적인 제도로 확정해 사업-투자자들의 이민 문호가 확대된다.  연방정부는 지난달 이 프로그
04-16
부동산 경제 국민 절반 "기준금리 인상 영향 받는다"
 작년부터 연속해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캐나다인 절반 가량이 재정적인 영향을 느끼고 있다. 입소스가 MNP LTD의 의뢰로 진행한 조사에서 캐나다인 43%가 매우 또는 다소 기준금리 인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04-16
밴쿠버 세계 한인이 함께 한 세월호 4주기 추모
14일 밴쿠버 아트갤러리 추모식 거행 세월호 참사 4주년을 추모하는 행사가 전 세계 한인사회에서 열린 가운데 캐나다에서도 밴쿠버와 토론토 등의 한인들이 아깝게 숨져간 304명의 영혼을 위로하고 참사가 발생한 이유와 제대로 구조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한 진실 규명을
04-16
밴쿠버 밴쿠버서 지진나면 어떻게?... 총영사관 재해 대응훈련 실시
대책본부꾸려본국 보고·상황 전파·통역 지원 등 주밴쿠버 총영사관(김건 총영사)은 16일 오전 11시 재해재난 대비를 위한 가상 훈련을 BC주정부와 밴쿠버 관계자를 초대해 함께 진행했다. 훈련에는 김 총영사와 곽태열 부총영사, 김성구 사건사고 담당 영사
04-16
밴쿠버 UBC 한인영화인 작품 상영
4월 28~29일 'La Petite Mort' 밴쿠버에서 미래 영화인을 꿈꾸는 한인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만든 단편영화 상영될 예정이어서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관람이 요구된다. UBC 예술대 영화학과가 주최하는 Persistence of Vision
04-16
밴쿠버 써리 2곳 데이스파에서 5건 성추행 발생
2016~2018년, 마사지 받다가용의자 1명입건, 3명 수사 중 써리 RCMP는 써리의 2곳 데이스타에서 5건의 성폭력 사건이 발생해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시민의 주의를 당부했다.  사건은 2016년에서 2018년까지 2년 사이에
04-14
세계한인 이낙연 총리 페이스북에 올라온 세계한인언론인들
(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사진) 이낙연 총리는 세계한인언론인협회가 주최한 세계한인언론인대회에 참가한 재외 한인언론인들을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한 기념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이 총리는 페이스북 해당 사진에 '세계한인언론인 대표단. 고국에 오신김에 서울 총
04-14
밴쿠버 이번 주말, 봄비가 내려도 밴쿠버 봄꽃 축제는 계속된다
 일본사회 밴쿠버 벚꽃축제 주도퀸엘리자베스 공원에서 피크닉  봄이 되면 세계 어디서나 꽃놀이 축제가 열리기 마련인데 아시아태평양시대 북미의 핵심 도시의 하나인 밴쿠버에서는 일본계 중심으로 벚꽃축제를 펼치며 보이지 않는 일본의 소프트파워를 과시
04-1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