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사회는 밴쿠버 중심으로 돌아간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캐나다 한인사회는 밴쿠버 중심으로 돌아간다.

표영태 기자 입력17-08-03 13:10 수정 17-08-06 15:0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전국 대도시 중 밴쿠버 한인 비율 가장 높다는 반증

국가별로 소수민족 언어로 따지면 캐나다 전체13위

 

 

캐나다에 약 140개의 소수민족 언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밴쿠버에서 한국어 사용자 수가 4위를 차지해 캐나다에서 한국인의 역량을 모으기 위해서는 당연히 밴쿠벅 중심이 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이는 토톤토가 한인 뿐만 아니라 중국인 수도 많지만 인구 대비해서 밴쿠버에서 중국인과 한국인 비례가 가장 높으면서 중국인 정치인 수나 한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밴쿠버에 몰려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단순이 양이 아닌 질적 접근을 하거나 지정학정 유리함을 따진다면 캐나다의 한인 중심사회는 당연히 밴쿠버가 되야 하는 이유다.

연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6년도 인구센서스 언어통계분석자료에 따르면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총 15만 7,225명이었다.(본지 8월 3일자 1면 기사)

그런데 각 대도시별로 상위 5위까지의 비공식 언어순위에서 한국어는 밴쿠버에서 중국어(만다린, 광동어), 펀잡어, 타갈로어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중국어를 둘로 나눌 경우에도 5위다.

밴쿠버의 한국어 사용 인구는 4만 7,920명이다. 이는 밴쿠버 전체 비공식 언어 사용자의 4.4%에 해당하는 수치다. 

밴쿠버에 비공식 언어 사용자 수는 총 109만 1,260명이다. 밴쿠버 전체 인구가 226만 4,823명인 것을 따지면 절반이 넘는다. 이는 토론토나 몬트리올 등 다른 대도시 중에서도 가장 높은 편이다.  

토론토에서는 중국어가, 캘거리에서는 타갈로어가 제일 많이 사용되며 몬트리올과 오타와는 아랍어로 나타났다.

대도시 대부분에서 중국어나 아랍어, 펀잡어, 타갈로어가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밴쿠버에서는 한국어가 5위 안에 들어 인구 대비 한인의 역량이나 한국적 정체성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대도시임을 증명했다. 즉 토론토는 한인의 절대수가 살고 있지만 경제력이나 정치력 등에서는 다른 민족들에 치여 있는 소수민족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인구나 영향력에서 미약한 소수민족에 불과한 셈이다. 

비공식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 완벽하게 또는 부분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비율이 한국어의 경우 6위를 차지했다.

즉 한국어가 당초 모국어였던 사람의 91.6%는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안다는 것이다. 펀잡어, 만다린, 타밀, 우르두, 페르시아를 사용하는 사람 다음으로 높은 편이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총 15만 7,225명이었다. 2011년 조사에서 14만 1,615명이었던 것에 비해 1만 5,610명이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이 언어만으로 캐나다 한인의 수를 가늠할 수는 없다. 이미 이민 1.5세대와 2세대 중 한국어보다 영어가 편한 한인들이 독립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있어 단순 언어만으로 한인의 수를 다 헤아릴 수는 없다. 

2011년과 비교해 20개 주요 소수민족 언어사용자 수 증가율에서는 한국어가 10번째로 높았다.)

이번에 발표된 2016년도 인구센서스 조사에서 영어와 불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인구도 늘어났지만 불어는 전국적으로 감소했다. 

지난 2일 2016년도 인구센서스 조사에서 캐나다의 1인 가구도 크게 증가한 특징이 나타났다.(본지 8월 3일자 1면 기사)

BC주는 15세 이상 인구 중 결혼 또는 동거인 비율이 57.5%로 온타리오(56.9%), 퀘벡(56.6%)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나 알버타나 사스카추언 등보다 낮고 마니토바와 비슷한 수준으로 서부 주 중에는 낮은 편에 속했다. 

(1인 가구 수의 비중이 28.2%에 달했다. 이는 부부와 자녀가 사는 전형적인 가구가 26.5%를 기록한 것에 비해 더 높은 수치다. 15세 이상 인구 중 13.9%가 혼자 살고 있다는 의미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922건 1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연방, 테러 관련 법안 아직 의회 표류중
최근 세계적으로 테러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도 정작 테러 관련 법안이 의회에서 처리되지 않고 있다.지난 2014년 연방국회의사당 주변에서 발생한 반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이슬람 사원 공격으로 연방하원은 반테러 법안을 발의했다.BIll C-51라고 불리는 이 법안
06-07
캐나다 캐나다 자주국방 위해 국방예산 대폭 확대
 2026-27 회계년도까지 327억 달러, 전체예산 1.4% 총 7만 1,500명과 3만 명의 상비군과 예비군을 확보 여군의 비율 25%,  새 전함 15척 새 전투기 88대 도입    트뤼도 정
06-07
캐나다 BC주, 관광인력 이민자 비중 높아
관광인력 임금 캐나다 평균보다 한참 낮아여성, 남성에 비해 풀타임 고용률, 임금 낮아 2015년의 관광업계는 총 180만 개의 일자리를 담당하며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이는 캐나다 전체 노동시장의 9.7%를 차지한다. BC주는 관광업계 근로자 비
06-07
캐나다 여성 형사 범죄율 점차 증가세
여성이 피해자인 경우도 120만 건 보고 국내외적으로 여성에 대한 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된 가운데 캐나다에서 여성 폭력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연방통계청은 지난 6일(화) 성별기반의 '여성과 형사 사법 제도(Women and the Cr
06-06
캐나다 패밀리카 점점 수요 감소
은 세대 구매보다 리스 선호 가족들이 외식을 위해 밴과 같은 패밀리카를 함께 타고 외출하는 일은 이제 캐나다에서 점점 보기 드문 광경이 되간다.맥클린이 건국 150주년 특집기사의 하나로 자동차와 관련한 캐나다인의 인식 변화에 대해 다루었다.이 기사에 따르면 &
06-06
캐나다 의료용 대마 수요 급증에 공급 차질
연방이 오락용 대마의 합법화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용 대마도 수요 급증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료용 대마를 취급하고 있는 캐노피 그로우스 코퍼레이션(Canopy Growth Corporation)의 조던 신클레어(Jordan Sinclair) 대변인은 의료용
06-05
캐나다 캐나다인도 이민 난민에 부정 인식 높아져
트럼프 대선 전략에 영향 받은 듯 캐나다인들은 모든 국민이 빈부와 상관없이 받는 의료혜택이 캐나다인으로 사회적 일체감을 높이는 가치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국 150주년을 맞이해서 야후캐나다가 입소스공공정책 조사기관과 4월 한 달간 진행한 조사에서 이번
06-05
캐나다 네트워킹은 물론 한캐 양국간의 우호협력 증진에 도움
한인 차세대 연방공무원 네트워킹 만찬 간담회 개최 지난 5월 26일(금)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은 오타와 지역 한인 연방공무원과 한국근무 경험이 있는 공무원들을 초청해 한인차세대 연방공무원간 정보공유와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간담 및 만찬행사를 개최했다. 
06-01
캐나다 천안 하늘그린 포도, 캐나다로 올해 진출
2015년 하늘그린 포도 중국 첫 수출 기념식 (사진= 충남시청)   천안시 대표 농특산물인 '하늘그린 포도'가 중국과 호주, 베트남에 이어 캐나다에도 수출길을 개척했다. 천안시와 천안포도수출단지(대표 박용준)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농림축
06-01
캐나다 가사 노동 남편 도움 증가 불구 여전히 부인의 몫
 남편 가상 노동 76%로 증가부인 93% 이상 가사에 참여 시대가 바뀌고 여성의 사회생활이 점차 늘어나 보편화 됐지만 가사노동의 대부분이 여성의 몫으로 남아 있다.연방통계청이 1986년부터 2015년까지 가사노동에 관한 장기추적보고서를 1일(목) 발
06-01
캐나다 유아 디지털 영상 노출 시간 제한해야
만 2세 이하는 영상 노출 피하기만 3-5세, 하루에 한 시간으로 제한가족들과 공동 규칙 만들기 권장 스마트폰 등 신종 기기들이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지만 동시에 적지 않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다양한 분야의 아동 전문가들은
05-31
캐나다 호건-위버 합의문 총독에게 전달
NDP(신민당)과 녹색당의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NDP의 존 호건 당수와 녹색당의 앤드류 위버는 지난 30일 합의문을 발표한 다음날인 31일 오전 빅토리아의 조디스 퀴쳔 BC총독 관저를 찾았다.이들의 방문 목적은 NDP와 녹색당이 함께
05-31
캐나다 60년 간 청년 풀타임 노동환경 점차 악화
  청소년이나 청년의 노동시장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상승을 했지만 노동의 질이나 임금 문제는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연방통계청은 '캐나다 청(소)년과 풀타임 직장; 더뎌지는 이행(Canadian youth and full-time work: A slowe
05-31
캐나다 3월, 공항 항공편수 줄었지만 국제편은 증가
  밴쿠버, 미국과 해외 높은 증가율 올해 3월, 전국의 91개의 캐나다 공항에서 42만 1,525건의 이착륙 횟수로 전년동기 43만 8,2750건 보다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항공 교통량이 3.9%나 감소한 이유는 50개
05-30
캐나다 계란과 가금류 판매 증가세 유지
  올해 3월 계란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3.1%나 상승해 6,360만 다스(12개)를 기록했다.또 올 4월에는 병아리 부화장 설치 수가 전년동기대비 1.2%만큼 증가해 병아리 수는 6,410만 마리로 보고됐다.올해 5월 1일 기준으로 냉동창고에 보관
05-30
캐나다 과일 소비량 증가, 반면 고기는 하락세
 지난 30일(화) 캐나다 통계청에서 2016년 식품 소비량에 대한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지난 한해동안 감귤류를 포함한 과일 소비량은 1인당 77.5kg으로 2006년보다 6.1% 증가했다.감자를 포함한 야채의 경우 1인당 소비량이 72.4kg으로 보
05-30
캐나다 교육부, CBIS 내부 고발자 이메일 무시
한국정부가 올 4월 CBIS에 무자격 비자 소지자인 14명의 캐나다 교사들에게 추방 명령을 내린 바 있다.이때 CBIS의 내부고발자가 BC 교육부 고위간부에게 사전에 CBIS의 비자 등에 문제가 있다는 익명의 이메일을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BC교육부는 이런 이
05-29
캐나다 중구 '정동야행' 축제 캐나다 VR 기술로 화룡점정
오로라 사진 작가인 권오철 작가의 캐나다 오로라 영상작품을 360도 VR영상 상영 (사진= 정동야행 홈페이지)  서울 자치구의 축제에 캐나다의 360도 VR 기술로 축제를 찾은 관중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26~27
05-29
캐나다 연방 보수당 새로운 리더, 앤드류 시어
연방 보수당의 당수로 선정된 앤드류 시어 (사진= 앤드류 시어 트위터)지난 2015년의 연방 총선에서 패배한 후 오랜 기간 당수가 없는 상태로 당을 재정비해 온 연방 보수당의 새 선장이 정해졌다. 그 주인공은 사스카치완의 앤드루 시어(Andrew Scheer)로 지난
05-28
캐나다 한전 전력연구원, 캐나다 기술사업 협력 강화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오른쪽)과 제롬 고셋 IREQ 원장(왼쪽)이 계약일반조항 사전협약(GFA)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한전 전력연구원 제공)  파워테크 및 하이드로 퀘백 부설연구소 IREQ와 MOU체결북미지역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 등 확대 기
05-26
캐나다 프랑스와-필립 샹파뉴 장관, 넷마블게임즈 방문
왼쪽 부터 서장원 넷마블게임즈 경영전략담당 부사장, 권영식 대표, 샹파뉴 캐나다 통산부 장관, 이승훈 넷마블게임즈 북미사업전략담당 부사장,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 대사, 오영훈 넷마블게임즈 사업개발팀장<사진제공=넷마블게임즈>  지난 24일,
05-25
캐나다 “한인사회에 기여하는 한인신협 정신을 배우러 왔습니다.”
신협 제10기 인턴사원 10명 선발25일부터 각 지점에서 실무교육 밴쿠버 한인신협(CEO 석광익 전무, 이하 신협)이 한인 차세대들에게 한국의 전통적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며 기업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10기 인턴사원을 선발했다.올해로 10년
05-24
캐나다 샹파뉴 캐나다 통상장관 "한국과 하이테크 분야 협력 기대"
프랑수아 필리페 샹파뉴 캐나다 통상장관'한·캐 과학기술혁신협정' 발효 프랑수아 필리페 샹파뉴 캐나다 통상장관은 지난 24일 서울 정동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열린 조찬화에 참석해 '한·캐 과학기술혁신협정'이 발효로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미래 사업에서 한국
05-24
캐나다 캐나다 올 관광객 수 3.7% 증가 전망
국내ㆍ해외 신규 노선 확장, 운항편수 증가건국 150주년 기념행사, 낮은 루니화 덕분 올해 캐나다 국적기와 외국 항공사가 운항편수를 늘리고 노선을 확장하면서 1박 이상 외국 관광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캐나다컨퍼런스보드는 23일자로 캐나다 관광시장 전망
05-23
캐나다 작년 의료 대기, 경제적 손실 BC 최악
전국적으로 17억 달러 경제적 손실환자 1인당 1,759달러의 임금, 시간 손해 긴 의료수술 대기시간으로 인해 작년에만 엄청난 경제손실이 발생했는데 BC주가 각 환자 당 손해액이 전국에서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프레이져 연구소가 19일 발표한 의료수
05-1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