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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트뤼도 총리 캐나다도 잠재적 인종차별 경고

이지연 기자 입력17-08-14 09:33 수정 17-08-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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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반인종주의 시위대를 향해 돌진한 승용차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미국의 버니지아 주의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 시위가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가운데,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입장을 밝혔다. 총리는 '샬러츠빌의 (폭력 시위)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캐나다가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기꺼이 할 것'이라고 적었다. 또 '캐나다 역시 인종차별 폭력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샬러츠빌 폭력 시위는 시의회가 이멘서페이션 파크에 있는 로버트 에드워드 리 장군의 동상을 철거하기로 결정한데에 대한 극우 성향의 백인우월주의자들이 반발하면서 시작되었다. 리 장군 동상은 미국의 남북전쟁 당시의 남부 연합 상징물처럼 여겨져왔는데, 당시 미국 남부는 흑인 노예제도의 유지를 지지했고 북부는 폐지를 원했다.

이에 여러 극우 단체들이 통합 시위를 결정한 후 미국 전역에서 샬러츠빌로 모여들었고, 그 중에는 인종주의 범죄로 악명 높은 KKK(Ku Klux Klan)과 네오나치들도 조직적으로 모여들었다. 이러한 움직임을 포착한 시의회가 시위에 한발 앞서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나, 소식을 전해들은 인종차별 반대 시위자들이 함께 이 곳에 모여들면서 사태가 악화되었다.

결국 12일(토) 시위가 반발, 수 천 명의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시위 구호와 나치의 상징 스와스티카, KKK의 배너 등이 현장을 가득 매운 가운데 반대 시위자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매우 폭력적인 분위기가 만발한 상황에서 흑인계 반대 시위자들이 차량 테러를 감행하면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가 발생한 유혈 시위로 진행되자 사태는 샬러츠빌과 버지니아를 떠나 미국 연방 정부가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인종차별성이 짙은 언사를 여러 차례 하여 비난을 받았고, 그의 당선 이 후 발생한 인종차별 범죄 및 각종 혐오 범죄에 대한 책임론도 대두되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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