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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ICBC 보험료 인상에 소송비 일조

이지연 기자 입력17-09-07 09:11 수정 17-09-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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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C가 8%의 보험료 인상에 대한 허가를 주정부에 신청한 가운데, '더 높은 보험료를 지급받기 위한 소송이 늘고 있는 것도 ICBC 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계속되는 보험료 인상에의 주 원인으로는 운전 중 핸드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와 교통사고 경상자들의 보험료 요구 증가 등이 손꼽히고 있다.

ICBC 데이터에 따르면 모든 비용 중 소송 비용이 24%로 가장 높았다. 최근 보험료 인상의 주범으로 여겨져온 경상자 보험료 지급액은 20%였으며, 중상자 보험료 지급액이 17%로 뒤따랐다. 그리고 ICBC 운영 비용이 15%였다. 때문에 '보험가입자가 ICBC에 소송을 걸 수 있는 권한이 제한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올해 주총선을 통해 빅토리아에서의 존재감을 크게 확대한 앤드루 위버(Andrew Weaver) 녹색당 당수는 "ICBC에 대한 소송이 많아지고, 높은 보험료 지급이 선고되는 사례도 늘고있다"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운전자들이 좀 더 똑똑해지면 자동차 보험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변호사 출신으로 이 분야 전문가이기도 한 팀 루이스(Time Louise) 밴쿠버 시의원은 "법원 판결을 통해 더 높은 보험료를 지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사실 시스템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ICBC에게는 자체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들이 있을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표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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