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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메시 터널 공사 자치시마다 각기 다른 반응

이지연 기자 입력17-09-07 09:18 수정 17-09-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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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주정부 아래 추진되며 찬반 논쟁을 겪었던 메시 터널(Massey Tunnel) 대체 다리 프로젝트가 새롭게 출범한 신민당(NDP) 주정부에 의해 보류되었다. 이에 프로젝트 반대 진영에서는 반기는 목소리가, 찬성 진영에서는 한숨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총 35억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며, 그 중 6천 6백 만 달러가 이미 지출된 이 프로젝트에 대해 주정부는 '일단 보류하며, 그 효율성에 대한 검증 과정을 거친 후에야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6일(수)에 발표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로이스 잭슨(Lois Jackson) 델타 시장이었다.

잭슨 시장은 메트로 밴쿠버 시장들 중 거의 유일하게 이 프로젝트를 지지해 왔으며, 이를 두고  '너무 성급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충분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말콤 브로디(Malcolm Brodie) 리치몬드 시장과 대치해 왔다. 그러나 그는 의외로 "주정부 집권당이 바뀌었을 때 충분히 예견했던 일"이라며 담담히 받아들였다. 

메시 터널 다리를 지지해 온 대표적인 개관으로는 써리 상공회의소(Surrey Board of Trade)도 있다. 상공회의소 측은 "대규모 교통 프로젝트가 갖는 의미와 정부의 조심성을 이해한다"면서도 "써리 상업계는 대체로 실망한 분위기다. 최근 국제적 경쟁도 치열해지며 업계가 의지할 수 있는 교통 시설이 필요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지 진영 중 가장 격하게 반응한 것은 이제는 빅토리아의 제1야당이 된 자유당이었다. BC 자유당은 "특히 메시 터널 인접 지역을 대변하는 주의원(MLA)들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터널의 노후함을 지적하며 "신민당의 정치적 견해로 인해 터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강경한 어조로 우려를 표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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