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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버나비 소녀 살인 사건 장기 미제화 시민 불안

이지연 기자 입력17-09-19 13:26 수정 17-09-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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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월)은 버나비의 센트럴 파크(Central Park)에서 만 13세의 마리사 셴(Marrisa Shen) 양이 살해당한지 정확히 두 달째 되는 날이었다. 처음 한 달여 한 경찰은 현장 조사를 하고 목격자를 찾는 등 살해범을 검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8월 말 경 '90인 가량의 용의자 후보를 추렸다'고 발표한 후 이 이상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장기 미제 사건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자 산책이나 조깅, 또는 사이클링을 위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셴 양 사건 이 후 공원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 주민들은 대체로 "우려의 시각이 공유되어 있지만 그 외에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답했다. '끔찍한 사건이 있었지만 지역 주민들을 위협하는 일은 아니'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그러나 한 여성은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 사이에 서로를 경계하고 조심하는 분위기가 있다. 각자가 자신의 주변을 지나는 사람을 더 유심히 보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 한 건의 사건이라고는 하지만 너무도 끔찍한 일이 있었다"며 "사건이 있었던 지점에 표지판을 설치해 사건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원에서 매일같이 자전거를 탄다는 한 남성은 "다소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 빼고는 큰 변화는 없다. 다만 나는 그 후로 조심성이 생겼다. 사건 이 전에는 자전거를 타고 공원 어디든 갔지만, 최근에는 위험할 수 있는 곳은 피하며 나름 일정 노선을 따르려고 노력한다. 사건 현장 가까이도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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