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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BC주의 시작을 만나다. (포트랭리를 다녀와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0-0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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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아지고 마음도 깊어져 뭘 보든 따뜻게 품고 싶은 날이 있다. 바로 그런날, 스카이 트레인과 버스에 오랜시간 몸을 싫고 1800년대, 우리가 살고있는 밴쿠버가 속한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시작이 숨쉬는 포트랭리로 떠났다.  

포트랭리는 벤쿠버 도심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져있다. 또한, 포트랭리는 요새를 뜻하는 Fort Langley로 표기하는데 Fort는 요새, 교역시장을 뜻한다. 그도 그럴것이 원주민들이 살던 곳을 사이먼 프레이져가 발견하고 1888년 허드슨 베이 컴퍼니가 모피무역의 중심지로 건설한 곳이다. BC주의 탄생과 함께했고 도시전체가 사적지인 문화보호구역을 지정되어 있다. 150년 이주자들이 생활했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 도시를 알차게 보내는 방법들을 소개하겠다.  

 

Fort Langley National Historic Site.

한국에 민속촌이 있다면 포트랭리엔 이 곳이 있다. 원래는 인당 약 10불의 입장료가 있다. 하지만 올해는 캐나다탄생 150주년을 맞이하여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국립공원 무료패스가 있다면 무료다. 가지고 있다면 가져가도 좋지만 없다고 해서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 인포메이션에서 바로 발급받을 수 있고 카드 한 장 당 7명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장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한국어로 되어있는 팜플릿도 있으니 포인트별로 돌아가며 천천히 구경하는 것도 좋다. 각 건물별로 시간마다 이벤트가 있으니 시간가 행사를 체크해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허드슨 베이 컴퍼니의 창고를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어 당시 상황을 상상하기엔 충분한 곳이다. 또한 주변에 Langley Centennial Museum & Exhibition Centre 와 B.C. Farm Museum도 있다. 일찍 방문해 견학을 마치고 공원 테이블에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도시락을 먹는 것도 좋다. 

 

Village Antiques Mall

밴쿠버에서 최대로 큰 빈티지& 앤틱 상점이다. 약 300평 규모에 그릇, 시계 잡지, 코카콜라 컬랙션과 작은 피규어까지 작은틈없이 꽉 찬 빈티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가끔은 ‘아니, 누가 이런것 까지…’라고 생각이 들지만 여기까지 어떻게 왔을까를 생각하면 재미있어지는 곳이다. 숲속에서의 보물찾기 실력을 발휘해 좋은 물건을 싼 가격에 얻는 것은 어떨까?

 

추수감사절기간인 10월 8일에는 포트랭리 전체가 크렌베리 축제를 한다. 이번 주말은 크렌베리와 19세기 말로 빠져보기 좋은 유학생들은 잘 모르는 보물 같은 장소로 떠나보자.

 

정다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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