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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캐나다 “북핵은 우리의 문제...해결방안 물밑 모색 중”

이광호 기자 입력17-10-20 13:19 수정 17-10-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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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첫 방문 신맹호 대사 

加, 역할 수행에 강한 의지 내비쳐

외교장관도 한국 처지 많이 이해해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가 밴쿠버를 방문해 양국 관계를 설명했다. 캐나다 부임 후 밴쿠버 첫 방문인 신 대사는 코퀴틀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국 사이에 오가는 분위기와 밴쿠버에서의 일정을 전했다.

 

북한 핵미사일과 관련, 신 대사는 "북한이 미사일을 쏠 경우 캐나다 영공을 지나기 때문에 캐나다도 자국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상당히 강한 의지를 가지고 어떤 역할을 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핵 문제가 캐나다의 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없지만 한미 양국과 물 밑에서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역할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아이디어 차원이라며 말을 아꼈다.

 

신 대사는 크리스티아 프리랜드(Freeland) 캐나다 외교 장관이 "북한에 대해 한국이 제일 많이 알고 있으니 한국과 많이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캐나다가 한국의 처지를 많이 이해한다고도 설명했다.

프리랜드 장관은 최근 포춘(Fortune)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도 태평양 국가"라며 "북한과의 대화채널 유지가 중요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우리가 걱정할 때 한국민은 오죽하겠느냐"고도 덧붙였다.

 

신 대사는 19일 오후 그레고어 로버슨(Robertson) 밴쿠버시장을 접견하고 20일부터 양일간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는 15차 한국-캐나다 포럼에 참석한다. 서울국제포럼과 캐나다국제거버넌스센터(CIGI)가 공동주관하는 한-캐포럼은 북한 및 동아시아 안보 현황, 사이버안보, 4차산업혁명, 기후변화 등이 올해 주제다. 참석자는 임성준 전 캐나다 대사, 레이놀드 에드워드(Edward) 전 주한 대사, 정구현 서울포럼 회장, 에릭 월시(Walsh) 주한캐나다 대사,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차관 등이다.

 

신 대사는 이후 밴쿠버 소재 한국 지상사를 방문한 후 사스캐치원주정부 초청으로 사스캐치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나프타(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과 관련, 한국-캐나다 FTA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 신 대사와 함께 방문한 이경수 상무관은 "미국의 자동차 관련 요구가 높다" 며" 캐나다가 손실을 볼 경우 한국과의 통상에서 이를 만회하려 들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한국 국회를 통과한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법률' 개정 때문에 재외동포의 불이익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자 곽태열 주밴쿠버총영사관 부총영사는 "내년 하반기 시행 예정인 개정법에 수정을 요청하는 동포들의 의견이 크다면 그 전에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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