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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하키, 6.25참전 캐나다인의 아리랑

표영태 기자 입력17-11-16 13:45 수정 17-11-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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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임진클래식 하키대회 개최

캐나다와 평창동계올림픽의 가교

 

이역만리 한국전에 참전한 캐나다 군인에게 향후를 달래던 하키가 한국과 캐나다의 혈맹으로 우호증진과 함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큰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16일 오전 10시 캐나다 한인언론을 초청한 전화 기자회견을 열어 18일 오타와에서 열리는 2017년 임진 클래식 하키대회의 의미에 대해 한인사회와 한국의 관심을 촉구했다. 마틴 상원의원은 "태평양 연안을 제외한 전국에 겨울이면 강에 얼음이 얼고 캐나다인은 당연히 강에 나가 하키를 즐긴다"며 "하키는 캐나다인에게는 향수를 달래는 운동으로, 6.25 참전 캐나다 군인들에게 겨울철에 임진강에서 부대별로 하키 대회를 한 것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겨울 전투에서 살아 남은 힘이 됐다"고 말했다. 

 

2009년 상원의원이 된 마틴 의원은 우연하게 임진강에서 1953 년 캐나다 보병여단 25 사단이 하키 챔피언십 결승전을 갖는 사진을 보고 한국전에 참전한 캐나다 군인들의 심정을 느끼며 뭔가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마틴 의원은 전쟁시작보다 전쟁을 끝내는 것 평화 유지가 더 중요하게 느껴 한국전 정전협정 60주년이 되는 2013년에 오타와에서 임진 클래식 하키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된 임진 클래식 하키대회가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하게 됐는데, 마틴 의원은 이번 대회가 더 뜻깊은 의미로 내년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 되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동계올림픽에서 알파인 스키 경기나 하키 등이 주요 종목이지만 한국에 하키 문화가 없는데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느냐며 캐나다인의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하키의 종주국인 캐나다 참전 군인들이 1953년 임진강에서 하키를 한 것이 한국의 이번 동계올림픽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마틴 상원의원의 해석이다.

 

마틴 상원의원은 "한국 방문 때 만났던 캐나다 군인이 임진 클래식 하키 대회를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임진 하키 대회는 캐나다 군 내에서 전설이 되고 있다"며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지 않았지만 내년 1월에 임진강이 흐르는 파주에서 1953년도의 하키 대회를 다시 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때 당시 임진강에서 하키 대회에 참가했던 캐나다 참전군인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마틴 의원은 "약 20 여 년 전, 한국에 거주하는 캐나다인들이 1953년의 상징적인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아 한국에 하키에 대한 사랑을 가져다 준 캐나다 군인들을 기념하고자 '임진강 기념 컵'이라는 하키 대회를 시작했다"며 "이번에 1953년처럼 팀을 나눠 임진강에서 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마틴 의원은 최근 북핵 문제로 한반도가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 올림픽은 평화를 위한 스포츠 제전으로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한국과 캐나다간 연결고리점을 강화 하고 한국전쟁사를 비롯해 100년 넘게 함께한 한국과 캐나다의 역사를 잊지 않는 기회가 되길 희망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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