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中 무역협상 개시 "아직..."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Vancouver
Temp Max: 7.98°C
Temp Min: 5.13°C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加-中 무역협상 개시 "아직..."

이광호 기자 입력17-12-04 14:11 수정 17-12-04 18:5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4일 베이징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 [사진=캐나다 총리실]


협상 타결되면 중국과 FTA 맺는 G7 중 첫 국가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위한 협상 개시 공식화는 일단 나중을 기약하게 됐다.

 

중국을 방문 중인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중국 리커창 총리는 4일(중국시각) 양국은 무역협정에 관해 대화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나라는 트뤼도 총리가 2016년 9월 중국을 첫 공식방문했을 때부터 무역협정에 관한 의사 타진과 내부 의견 수렴을 벌이고 있다.

 

트뤼도 총리의 방중으로 협상 개시 선언과 함께 대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4일 공동 발표에서 개시 선언이 나오지 않아 아직 서로의 조건이 상대국에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는 G7(주요 7개국) 중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는 첫 국가가 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세계 2위 경제대국과의 장벽 없는 교역을 통해 미국 편향적인 무역 관행을 깨고 다각화함으로써 캐나다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중국의 13억 소비자는 캐나다 기업엔 미국과 비교할 수 없는 숫자이다. 두 나라의 교역 규모는 2016년 기준 850억 달러다. 이중 캐나다의 교역적자는 430억 달러에 이른다.

 

트뤼도 총리는 협상 개시 선언 불발 이후에도 "태평양 건너 국가들과의 교역과 협력에 깊은 관심이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리커창 총리도 '중국과 캐나다의 관계는 황금시대로 들어서고 있다"며 "양국 간 대화가 솔직하고 심도 있었다"고 평했다.

 

오후 늦게 별도로 기자회견을 가진 트뤼도 총리는 중국이 캐나다와의 교역 규모를 확대하는 방향에는 거부감이 없다면서도 무역 개방을 두고 G7 국가와 벌이는 협상이 중요한 선례가 된다는 점에 큰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4일간 이어지는 트뤼도 총리의 중국 방문에서 양국 교역 확대를 위한 어떤 진전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광호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369건 3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세계한인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美서 개막!
한상서 개명 후 첫 해외에서미국 위주, 대기업들도 참여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인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인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한상대회)가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소재한 애너하임 컨벤션
10-12
세계한인 해외동포 세계지도자협의회 제4차 세계서울대회
해외동포 세계지도자협의회(이사장 김명찬)가 9개월동안 전세계 오대양6대주 를 순회방문하며 윤석열대통령정부를 지지선언하는해외동포들의 모임을 가졌다연장선에서 윤석열대통령의국정과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건설에 힘을 보태고 해외동포 세계지도자협의회회원들의 조직력과친목을 함께하기위
10-12
밴쿠버 평통 21기밴쿠버협의회 전수식 개최
견종호 총영사가 배문수 밴쿠버협의회 회장에게 평통위원 위촉장을 전수했다. 표영태 기자주밴쿠버총영사관 회의실에서 21기 평통위원으로 위촉된 위원 30여 명이 위촉식을 갖고 기념 찰영을 했다. 표영태 기자 81명 위촉됐지만, 2명 사퇴로 29명으로 출범윤석열 정부
10-12
밴쿠버 밴쿠버 시온 합창단 정기연주회 - 유니온가스펠미션 후원하기
10월 31일 다운타운 오퓸 극장에서주류 사회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캐나다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재정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기구에 후원을 해 왔던 밴쿠버 시온합창단의 올해 정기 공연은 밴쿠버의 노숙자를 돕는 종교 자선단체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밴쿠버시
10-12
밴쿠버 2023년 한-캐나다 서부 지역 통상 컨퍼런스 개최
주밴쿠버총영사관, 밴쿠버무역관, BC주정부 등 주최한국과 BC주간 주요 무역 규모와 상품 등 정보 교류주밴쿠버총영사관과 한국캐나다경제인협회(CKBA), 밴쿠버 세계무역센터(WTC Vancouver)와 공동으로 지난 11일 오후 4시부터 다운타운에 있는 Terminal
10-12
밴쿠버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들의 이야기
매맞지 않고, 18시간 노동시간을 줄여주고, 4가지 이상 반찬도 달라하고, 최저 생계비 정도의 월급을 요구하자고 밤에 몰래 데모 연습도 했지만, 결국 간절한 그 목소리도 내보기 전에 숨져야 했던 주인공의 동료 차장들. 표영태 기자1980년까지 흔하게 집안의 인간 세탁기
10-12
세계한인 내년부터 한국어능력시험 국외 응시 기회 2배 확대
내년 한국어능력시험 평가 일정.(출처=교육부 보도자료)지필시험(PBT) 국내 6회 및 국외 5회로 인터넷 기반 시험 3회, 말하기 평가 3회내년부터 한국어능력시험의 국외 응시 기회를 8회까지 2배로 확대하고, 읽기·듣기·쓰기 평가(TO
10-11
캐나다 국제통화기금, 캐나다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10월 발표, 0.4% 포인트 내린 1.3% 성장올해 세계 3.0%, 한국은 1.4% 성장 전망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은 10일(화) 오전 9시(모로코 표준시)로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
10-10
캐나다 캐나다 유학생이라면 룸렌트 사기가 뭔지 알아야
토론토총영사관 유학생 룸렌트 사기피해 공유사기범 Paul Berger 이름 조합한 이메일 사용정기적으로 안전 정보를 올리고 있는 토론토총영사관이 이번에는 최근 캐나다에 입국한 유학생의 룸 렌트 사기 피해를 공유했다.안전 정보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정보를 공유한 학생은
10-10
밴쿠버 주변에 응급상황이 벌어지면 얼마나 걱정될까?
Glen Lake의 산불진화 현장 모습. BC Wildfire Service FACEBOOK화재 81%, 지진 76%, 강풍 66%, 폭우 65%, 홍수가 63%대처 능력 연방 49%, 주정부 57%, 자치시 56%씩 긍정향후 50년 내 대규모 지진 발생 가능성 대해
10-06
캐나다 캐나다 긴축·불황에도 일자리 늘어…금리인상 가능성
연방통계청의 실업률 그래프9월, 전달 대비 일자리가 0.3% 늘어나BC 실업률 전달보다 0.2%P 높은 5.4%미국이 9월 일자리 33만여 늘어나면서 긴축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또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데, 캐나다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지표가 나왔다.연방통계청이 6일 발
10-06
캐나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국립무용단 공연 개최
10월 10일 캐나다 국립아트센터캐나다 댄스팀과 협업공연 진행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주캐나다한국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국립극장이 공동주관하여,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국립무용단 ‘묵향’공연을 추진한다. 본 공연은
10-05
캐나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한글 도장 만들기 워크숍’ 개최
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김장호) 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KCC, 원장 이성은)은 10월 6일 금요일 저녁 6시, 제577돌 한글날 기념행사를 10월 6일(금) 개최한다. 한글날은 훈민정음의 반포일을 기념하는 날로 대한민국과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국경일이다. 올
10-05
밴쿠버 목포 전국체전 캐나다 테니스 대표팀 출전 최영우 선수
최영우 선수가 올해 목포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에 캐나다 테니스 대표팀으로 출전한다.한국에서 초등학교 6학년부터 (만11세부터) 시작해 현재 33년경력을 갖고 있는 최 선수는 코칭은 만18세부터 지금까지 26년 코칭경력을 갖고 있다.최 선수는 2015년도에 캐나
10-05
캐나다 15세 이상 한인 학사 이상 비중 모든 민족 중 최고
학사모. [중앙포토]서아시아 45.2%, 중국 44.9%, 남아시아 44.2% 등아랍 39.8%, 일본 39.2%, 필리핀 37.7%로 이어져BC주에서는 서아시아의 50.7% 이어 48.9%로 2위캐나다에서 15세 인구 중 한인의 학사 학위 비율이 절반을 넘으면서 가장
10-05
밴쿠버 제7회 투게더, 추석 맞이 다양한 어린이들이 즐긴 놀이터
제7회 투게더 1부 행사로 열린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된 전통 이야기 시간에 다양한 이야기와 노래를 한국어와 영어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표영태 기자예쁘게 한복을 차려 입은 이신비(5살) 어린이와 하지후(19개월) 어린이가 엄마와 아빠와 함께 행사에 참석해 주목을 받았
10-05
밴쿠버 피는 물보다 진하다-한인 입양인들의 추석 축제.
지난 30일(토) 오전 11시부터 한인 입양인을 위한 해오름문화학교의 한인 입양인과 가족들이 버나비에 위치한 박은숙 교장 자택에 모여 한인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추석행사를 가졌다.이날 야외 마당에서 추석 차례상을 차리고 풍년을 맞이할 수 있게 한 조상에 좋은 음식
10-05
밴쿠버 BC주 환경지원금 연간 최대 447달러 상향
일반 4인 가족 893.5달러까지BC주 가구의 80%가 수혜자로BC주정부가 탄소세 등을 걷고 있지만, PST와 같이 일반 가정에 다시 세금 환급금(tax credit) 형태로 작년보다 상향해서 돌려줄 예정이다.주정부는 연방국세청에 전년도 소득신고를 할 가구에 대해 BC
10-05
밴쿠버 BC 마약 사용 금지 지역 확대 구체화 방향으로 법 개정
버스 정류장과 건물 입구 반경 6미터 내 금지어린이 놀이시설 15미터 이내, 공원 해변 포함BC주가 불법 마약 소지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이제 와서 마약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을 제한하는 등 공공 안전 강화 조치에 나서고 있다.데비드 이비 주수상과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
10-05
밴쿠버 국민훈장 모란장에 오유순 밴쿠버무궁화재단 이사장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행사 5일 거행정부포상 91명 개인과 단체 명단 발표 5일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오유순 밴쿠버무궁화재단 이사장이 국
10-05
캐나다 토론토총영사관, 개천절 행사 개최
(토론토 총영사관)몬트리올 총영사관 한국주관 행사토론토총영사관의 김득환 총영사는 지난 3일 제 4355주년 개천절 및 온타리오주 제42회 한인의 날(Korean Heritage Day)을 기념하여, 온타리오 주의회 의사당에서 국기게양식을 개최하고 국경일을 축하했다.이번
10-05
세계한인 [기억해요! 테러유형별 행동요령] 해외여행 중 테러
한국 국무조정실이 해외여행 중 테러상황을 접했을 때 대응요령에 대해 안내했다.① 다수의 사람이 운집한 장소는 테러 공격 대상이 되기 쉬우니, 군중의 반대 방향으로 신속히 이동하거나 주변의 안전시설로 대피하고, ② 즉시 대피가 어려운 경우 테러범의 시야에서 벗어난 곳에
10-05
세계한인 ‘온디맨드코리아’, 라이트 광고형 요금제 “스탠다드” 플랜 출시
미주 최대 한국 OTT 서비스, 월 미화 7.99달러 10월 5일 출시광고 없는 ‘프리미엄'과 적은 양의 광고 ‘라이트 광고형’ 혼합4대 기기 동시 신청가능 “패밀리" 플랜 출시해, 요금제 차등화미주 최초이자
10-05
밴쿠버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보훈부장관 단체 표창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장민우 회장은 지난 4일 잠실 올리픽홀과 공군호텔에서 진행된 제 71회 향군의날 해외지회 초청 행사에서 보훈부장관 단체 표창을, 신양준 자문위원은 공로휘장을 수상했다고 전해왔다. 향군의 날과 해외지회장 초청행사에는 23개 해외지회 가운데 21
10-05
밴쿠버 한국 4개 로봇기업들 븍미 시장 개척 위해 밴쿠버 방문
조리 과정을 로봇으로 자동화시켜 새로운 식문화 F&B 비즈니스 전반을 혁신하고 있는 로보아르테의 바이어 상담 모습. 표영태 기자리차드 리 버나비 시의원이 한국 로봇기업들의 수출상담회가 버나비에서 열리는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사)벤처기업협회
10-0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