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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밴쿠버 빈집세 시한 나흘 앞으로

이광호 기자 입력18-01-29 09:48 수정 18-01-29 15:08

본문

11% 여전히 등록 안해 

2만5000채 빈집으로 추정

 

밴쿠버시 빈집세(Empty Homes Tax) 신고 기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열 집 중 한 집꼴로 아직 주택 거주상태 보고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는 2월 2일까지 마쳐야 한다. 

 

밴쿠버시가 29일 발표한 집계 현황에 따르면 89%의 주택 소유주가 이미 보고를 마쳤다. 다만 얼마나 많은 가구가 빈집이라고 보고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여전히 2만1000여 가구가 보고를 미루고 있는 데 대해 "기거할 집을 구하지 못한 많은 주민이 있는 현 상황에서 수많은 빈집을 놔둘 수는 없다"고 빈집세 도입 시행을 추진한 로버트 그레고어(Gregore) 밴쿠버시장은 언어 문제로 보고를 못하거나 고의적으로 회피하는 사례는 없을 것이라면서 "기한 막바지에 가서야 재산세 납부가 밀려드는 전례로 미루어 현재까지 보고율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해석했다.

 

내달 2일이 지나서도 보고하지 않은 밴쿠버시 주택 소유주에게는 일단 250달러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공시지가의 1%인 빈집세도 추가된다. 보고를 마쳤더라도 허위 사실이 발각되면 사안을 따져 하루당 최고 1만 달러의 벌금 처분도 받을 수 있다. 빈집세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밴쿠버시 웹사이트 www.vancouver.ca 에서 받을 수 있다.

 

시는 대략 2만5000여 채가 빈집인 상태로 추정하고 있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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