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11월 평균보다 많이 추운 이번 주, 밤 중에는 영하까지 내려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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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14-11-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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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아틱의 고기압 영향으로 태평양 온풍 힘 못써"
이번 주, BC주의 날씨가 쾌청하게 맑아짐과 동시에 많이 추워지고 있다. 캐나다 환경청(Environment Canada)은 지난 9일(일), “이번 주 기온이 BC 주의 11월 평균 기온보다 최소 섭씨 5도 가량 내려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북부의 프린스 죠지(Prince George)와 포트 세인트 존(Fort St. John) 등에서는 최저 영하 22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된다.
CBC 방송사의 기상 전문가 조아나 워그스태프(Johanna Wagstaffe)는 “이번 주의 기온 하락은 캐나다 북부 아틱(Arctic) 지역의 고기압 영향으로, 캐나다 곳곳이 영향을 받게 된다.
BC 주의 경우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이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날씨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이며, 특히 밤에는 영하 기온도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여러 공기관과 사회 단체들이 노숙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케리 장(Kerry Jang) 밴쿠버 시의원은 “이미 인력이 파견되어 노숙인들과 접촉하고 있다. 먼저 접근하지 않으면 이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기 어렵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실내 시설로 인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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