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99번 버스, 정류장, 질서 유지 파일럿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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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14-08-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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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가장 붐비는 버스 정류장, 보행자 불편도 심해
트랜스 링크가 가을 학기 시작을 앞두고 밴쿠버에서 가장 붐비는 버스 정류장에서 '질서 유지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성공적일 경우 내년 봄 부터는 본격 실행될 예정이다.
첫 파일럿 프로그램이 시행되는 정류장은 커머셜∙브로드웨이(Commercial/Broadway) 역에서 99번(99 B-Line) 버스를 탑승하는 곳이다. 역을 떠나 UBC 대학이 종착점인 이 버스는 여러 지역의 UBC 재학생들이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와 환승하는 버스다.
트랜스 링크는 “대학생들은 유-패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앞 문은 물론 굴절 버스의 두 개 뒷 문을 통해서도 승차할 수 있다. 세 개의 문이 닿는 위치에 승차 지점 임을 표시하고, 학생들이 질서정연하게 줄을 설 수 있도록 선을 그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은, 99번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이 길을 지나는 보행자들도 배려한 것이다. 99번 버스가 지날 때 마다 정류장 부근이 승객들로 넘쳐나 보행자들의 불편도 심했기 때문이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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