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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교통부 장관, "택시 면허 없는 어버 서비스 제공자에 벌금형" 경고

기자 입력14-11-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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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면허 없이 운전사 등록 가능한 '어버X'
BC 주 교통법에 어긋나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어플 어버(Uber)가 공식 허가도 받기 전에 채용 절차를 밟기 시작한 가운데, 토드 스톤(Todd Stone) BC주 교통부 장관이 “허가 없이 운영을 시작할 경우 어버 사는 물론, 어버에 고용된 밴쿠버 주민들 역시 고액의 벌금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어버 사가 자사의 트위터 등을 통해 밴쿠버 시장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밴쿠버 시의회는 지난 10월 초, “6개월 간의 검토 기간을 갖은 후 어버 서비스 허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어버 사는 지난 10월 중 4 개 매니저 직급에 대한 채용 광고를 온라인 상에서 시작함과 동시에, 운전사 직급에 대해서도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창구를 오픈했다.

BC 교통부가 어버에 정식으로 경고한 것은, 이들이 밴쿠버에서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가 ‘어버X(UberX)’이기 때문이다. 

이 서비스는 정식 택시 운전 면허가 없는 사람도 일반 운전 면허와 자가용만 있으면 누구든 운전사로 등록할 수 있다. 그러나 BC주 교통부는 택시 면허 없이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벌금은 최소 1, 150 달러에서 최고 5천 달러에 이른다.

또 최근 밴쿠버 시의회는 앞으로 6개월 간 새로운 택시 운전 면허를 발급하지 않기로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어버의 공격적인 자세에 대해 우려한 결과이다. 

‘6개월 검토 안’을 먼저 제안했던 제프 메그(Geoff Meggs) 시의원은 “시의회가 어버 사와 계속 대화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어버는 이미 오타와에서 허가 없이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어버 사는 “어버는 일반적인 택시 서비스와는 다르다. 택시 업계에 적용되는 모든 규제들이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대응했다. 채용 절차를 개시한 것에 대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정이기  때문에 일찍 시작한 것 뿐”이라는 입장을 전했으며, 그 외 밴쿠버 시장에 대한 별다른 계획이나 전략은 밝히지 않았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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