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BC 주 10개, '암 퇴치 달리기', 2천 5백만 달러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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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14-10-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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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 10개 도시에서 열려
지난 4일(토), 캐나다 유방암 협회(Canadian Breast Cancer Foundation, CBCF)와 CIBC 은행이 공동 주최한 제 23회 ‘암 퇴치 달리기(Run for the Cure)’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유방암 인식 확산을 위한 마라톤 행사로, 캐나다 곳곳에서 진행되었으며, BC 주에서도 밴쿠버와 써리, 애보츠포드 등 총 10개 도시에서 진행되었다.
CBCF는 “이번 행사를 통해 캐나다 전역에서 2천 5백만 달러의 기금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유방암은 여성 암 환자들 사이에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여성 9명 중 1명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BC 주는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유방암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올 해 중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6백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유방암에 걸리는 사람은 3천 5백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UBC 대학 암예방센터(Cancer Prevention Centre)의 캐롤린 고테이(Carolyn Gotay)는 “유방암 발병은 생활 방식과 연관성이 깊다”며 “타 지역보다 낮은 BC 주의 발병률 역시 활동적이면서도 여유로운 캐나다 서부 지역 특유의 생활 방식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활동적인 생활과 건강 체중 유지, 음주 자제, 그리고 모유 수유도 유방암 발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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