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BC 주 임대 가정 1/4, 총수입 반 이상을 임대료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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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14-11-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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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NPHA 조사 결과, 수입 차이에 따른 임대료 지출 차이 적어
BC 주의 공공지원주택(Social Housing) 분야를 관장하는 BCNPHA(B.C.'s Non-Profit Housing Association)가 지역의 51만 7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한
‘주택임대지수(Rental Housing Index)’를 발표했다.
토니 로이(Tony Roy) 대표는 “조사 결과, BC 주민들의 주택 임대료 부담이 지나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려를 표했다.
로이는 “주택을 임대 중인 BC주 가정들 중 1/4 가량이 총소득의 반 이상을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다”며 “이는 해당 가정들의 ‘지출 위기’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두 가지 의외의 결과가 나타났다. BC 주에서는 밴쿠버 시가 단연 높은 주택 임대료로 악명이 높으나, 더 높은 총수입 대비 임대료를 내고 있는 지역들이 있었다. 바로 웨스트 밴쿠버와 던칸(Duncan), 그리고 수키(Sooke )였다.
그리고 총수입 격차가 큰 가정들 사이에 주택 임대료로 지불하고 있는 액수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로이 대표는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 가량의 수입을 버는 사람과 7만 달러에서 9만 달러 가량을 버는 사람의 월평균 임대료는 단 몇 백 달러 밖에 차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음 웹사이트에서 주택임대지수의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bcnpha.ca/rhi/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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