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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페리, 항공 서비스와 같은 티켓 예약제 추진

기자 입력14-12-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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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페리(BC Ferries)가 현재 추진 중인 비용절감 계획 일환으로, 항공 서비스와 같이 자리 예약 시스템을 통해 티켓을 사전 구매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마이크 코리건(Mike Corrigan) 페리 CEO는 지난 3일(수), “페리 커미셔너 고드 맥커티(Gord Macatee)에게 계획서를 전달하고 허가를 요청했다. 

이 제도는 향후 요금 인상을 낮추기 위한 계획 중 하나”라고 말했다. 현재 승객 대부분은 역에서 티켓을 구입한 후 탑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소수의 승객들만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예약에 따른 추가 요금이 부과되기도 한다. 코리건 CEO는 “발상을 바꾸어 티켓을 예약한 사람들은 더 낮은 요금을 지불하고, 반대로 역에서 구입하는 티켓 가격이 더 높아지는 모델이다. 

이 제도는 현재 항공사에서 실시되고 있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티켓 예약은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며, 역에서 예약 사실만 확인한 후 페리에 바로 탑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맥커티 커미셔너가 이 플랜을 승인할 경우 빠르면 2017년부터 시행된다. 

투입 비용은 1천 5백만 달러로 추정된다. 그러나 코리건 CEO는 “페리 이용객 수가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행 첫 3년 동안 플랜 시행 비용이 모두 회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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