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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노동조합들, 교사연합에 지지 표명

기자 입력14-09-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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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BC주 학생들이 올 가을 학기의 첫 2주를 수업 없이 보낸 가운데, 공립교사 재계약을 둘러싼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10일(수) 진행된 투표에서 공립 교사 중 절대 다수가 “주정부가 연합의 제안을 받아드릴 시 파업을 중단하는 것”에 찬성한 가운데, 피터 패스밴더(Peter Fassbender) 교육부 장관은 “교사 파업을 중단시키기 위해 특별법을 재정할 수도 있다”고 입장을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주민 세금에서 월급을 받지 않는 민간 경제 노동조합들이 교사연합을 지지하고 나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BC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민간 기업 노동조합들이 “교사들을 위해 8백만 달러를 이자 없이 대여해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바로 지난 6월부터 임금은 물론 파업 수당도 받지 못하고 있는 교사들을 경제적 위기로 부터 구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BC 간호사연합(B.C. Nurses' Union)의 게일 듀틸(Gayle Duteil) 회장은 무려 50만 달러를 내놓으며, “교사들이 주정부를 상대로 끝까지 물러서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동시에 이들은 연합 대표들이 서명한 서신을 크리스티 클락 수상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서신은 “다양한 노조들은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교사들의 요구가 지나치다고 주장함에 있어 타 노조들과 비교하는 것을 그만두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또 교사연합이 주장한 것과 같이 "E80 법안을 포기하라"고 적고 있습니다.

한편, BC 노동자연합(B.C. Federation of Labour)의 짐 신클레어(Jim Sinclair) 회장 역시 주정부 측에 “교사연합의 중재 제안을 받아드리라”며, “상황이 계속 악화될 시 노조 총파업이라는 초강수를 둘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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