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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불법 약물 사망률 계속 상승세, 펜타닐이 주 원인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7-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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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0월, 한 맥도날드 지점에서 펜타닐 복용 후 쓰러진 남성이 응급 처치를 받고있는 모습

 

상반기 집계 지난 해보다 74.2% 상승, 메트로에서 BC주 전역으로 퍼지는 중

 

BC 검시청(BC Coroners Service)이 올 상반기의 불법 약물로 인한 사망률을 발표했다. 최근 펜타닐(Fentanyl) 유행과 함께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크게 늘고 있어, 검시청은 올 초에 그 심각성을 한 차례 경고한 바 있다.

 

발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BC 주에서는 371 명이 불법 약물 복용으로 사망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74.2% 상승한 수치이며, 사망자 중 60% 정도가 펜타닐이나 펜타닐이 함유된 복합 약물을 섭취했다.

 

펜타닐로 인한 사망은 지난 해보다 3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검시청 관계자는 "2015년에는 펜타닐이 메트로 밴쿠버와 그 인근 지역에서만 유통되어 이로 인한 사망도 이 지역에서만 발생했다. 그러나 올 해에는 BC주 전역에서 신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각 지역 보건부들과 RCMP 등 경찰 기관들과 연계해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불법 약물을 복용할 때에는 반드시 약물을 이용하지 않는 지인과 함께 해야 하고, 지인들은 약물 이용자가 이상 징후를 보이면 신속히 911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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