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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계속되는 교사 파업에 학부모들 대안 교육 방법 찾아

기자 입력14-09-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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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결국 가을 학기 2주 차에도 BC 주의 공립학교 재학생들은 학교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지난 주 교사연합이 주정부에 새로운 제안을 하며 많은 학부모들이 주말 동안 진전이 있을 것을 기대했으나, 주정부가 연합의 제안을 거절하며 양 측은 또 다시 언론을 통한 감정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주말, BC주 곳곳에서 하루 빨리 갈등이 해결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피켓 시위를 갖기도 했습니다. 파업 중인 교사들이 중심이 된 시위가 많았기 때문에, 주로 교사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했습니다. 또 일부 학생들은 별도의 시위를 갖고 주정부와 교사들에게 “빨리 학교로 돌려보내 달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주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보살펴 줄 시설을 찾는 것과 아이가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되며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 걱정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는 아이가 학습 시간을 잃고 있는 것에 대한 한숨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학습 자료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써리에서 교육서적 전문 서점 ‘EBS, Educational Bookstore Surrey’를 운영하는 교민 헬렌 초이(Helen Choi) 씨는 “지난 해 같은 시기보다 매출이 두 배나 뛰었다”며 “아이의 교육이 지연되는 것에 학부모들의 근심이 깊다”고 전했습니다.

또 주정부 교육부가 지원하는 온라인 튜터링 프로그램 ‘Beyond DL Learning’ 역시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접속해 무료로 1대1 과외를 받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의 신청자들이 지난 주에 특히 몰렸습니다. 프로그램 운영 측은 “학생들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주말을 지나 현재까지도 주정부와 교사연합, 양 측이 계속해서 각자의 주장과 요구를 고집하며 어느 한 쪽도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학부모들의 한숨은 계속되고 있습니다.[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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