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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기초선거 앞두고 진행되는 BC 지자체회의, 후원 기업들 주목

기자 입력14-09-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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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지자체회의 개회식에 참석, 연설하는 크리스티 클락 BC주 수상


SFU 교수, "정치권 후원 기업들, 다른 목적 있을수도"

이번 주 위슬러(Whistler)에서 연례 행사인 BC 지자체회의(Union of BC Municipalities Convention)가 열린다. 

BC 주의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는 중요하 회의다. 또 동시에 시장들의 저녁 만찬 행사도 열려, 그 비용을 누가 감당하는 지에 새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월 기초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과 후원자, 또는 후원 기업들 관계가 관심을 받고 있는 탓이다. 

이번 지자체회의를 후원하는 기업들 중에는 공기업을 비롯한 대기업이 여럿 포함되어 있다. 

캐나다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텔러스(Telus), BC주 경제의 키 플레이어로 떠오른 액화천연가스 개발사 ‘LNG Canada’, ‘FortisBC’, 올해 트럭 운전사 파업과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s) 토지 사용건 등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포트 메트로(Port Metro Vancouver), 그리고 캐나다 최대 항공사 에어 캐나다(Air Canada) 등이다. 

SFU  대학의 린지 메러디스(Lindsay Meredith) 마케팅 교수는 “기업들이 정치권과 가까워지면 주민들로서는 이들의 목적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며 “현재 논란의 중심에 있는 엔브릿지(Enbridge)나 킨더 모르간(Kinder Morgan) 사 역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거론하기 전부터 지역 정치권을 후원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인들이 기업 후원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치 않다. 후원을 금지한다면 그만큼 세금이 높아져 일반 주민들에게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해 '필요 악' 임을 인정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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