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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메트로 밴쿠버 시장들, 교통시설 증진 위한 PST 인상에 동의

기자 입력14-12-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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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투표 질문은 'PST 0.5% 인상에 동의하는가?', 메트로 지자체 22개 지역에만 적용

지난 11일(목), 메트로 밴쿠버 시장의회(Metro Vancouver Mayors’ Council)가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열린 회의에서 내년 봄에 있을 대중교통 주민투표(Transit Referndum)에 붙여질 질문을 확정지었다. 바로 ‘주정부가 거두는 소비세 PST의 0.5% 인상에 동의하느냐?’이다. 소비세를 더 거두어 교통 시설 증진 비용을 마련하겠다는 결론에 이른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는 총 22 명의 시장들 중 19명이 찬성하고 3명이 반대했다. 반대한 사람들은 버나비의 데릭 코리건(Derrek Corrigan)과 웨스트 밴쿠버의 마이클 스미스(Michael Smith), 그리고 메이플 릿지의 니콜 리드(Nicole Reid) 시장이다.

PST 인상은 메트로 밴쿠버 기관 소속의 22개 지자체에만 해당되며, 주민 투표는 PST 인상을 통해 마련한 예산으로 진행될 ‘대중교통 증진 10년 계획(Mayors' Transportation and Transit Plan)’이 주정부 교통부의 승인을 얻을 경우에만 진행된다. 그 시일은 내년 5월 셋째 주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3월 중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투표 용지가 우편으로 전달된다.

세금 인상이 확정될 경우 BC 주의 평균 소득 가구들은 매년 125 달러 가량의 소비세를 더 내게되며, 지역 인구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저소득 가정들은 매년 50 달러의 소비세를 더 내게된다. 그 총액은 매년 2억 5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계획을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 총액은 현재 75억 달러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10년 계획에 포함된 프로젝트 중에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브로드웨이 역(Broadway Stn.) 인근 지역의 지하철 노선, 써리 시의 라이트 레일(Light Rail), 그리고 써리와 뉴 웨스트민스터를 잇는 패툴로 브릿지(Pattullo) 재건 등이 있다. 그 외 메트로 밴쿠버 각 지역의 버스 노선 및 시버스(Seabus) 노선 확장도 포함되어 있다.

소식을 전해들은 캐나다 납세자연합(Canadian Taxpayers’ Federation)의 BC 지부 회장 조던 베이트만(Jordan Bateman)은 이 결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미 BC 주민들은 많은 교통 관련 세금을 내고 있다. 게스 세금도 캐나다에서  가장 높고 주차요금에도 세금이 포함되어 있다. 또, 재산세와 BC 하이드로에 내는 전기세도 일부가 트랜스링크에 주어진다. 더 많은 세금을 걷기 전에 이미 걷고 있는 세금을 효율적으로 지출할 방법부터 찾으라”고 말했다.
metromayors.jpg
(캡션: 메트로 밴쿠버 소속 22개 지자체 대표들의 회의 모습)
transit-referendum-question.jpg
(캡션: 11일(목) 아침에 공개된 주민투표 질문과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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