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웨스트밴 경찰, 공원에서 아이 촬영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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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14-10-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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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로슨 워터 파크
부모 동의 없이 아이 사진 촬영
최근 웨스트 밴쿠버 지역 공원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는 어린 아이들의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이 있어, RCMP가 조사 중이다.
웨스트밴 RCMP는 “공공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위법 행위는 아니다. 하지만 유독 아이들만을 찍고 있는 것, 그리고 사진 촬영 장소가 물놀이 시설이 있는 공원인 점, 그리고 고성능 카메라가 사용된 정황 등에서 위험성이 감지되었다”고 말했다.
아이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특히 존 로슨 워터 파크(John Lawson Children’s Water Park)에서 두 차례 목격되었는데, 그 중 9월 21일에는 이들 중 한 사람이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목격자들은 “아이들의 보호자는 분명 아니었으며, 친분이 있는 지인도 아닌 듯 보였다”고 증언했다. 또 경찰 조사에 응한 한 부모는 “사진 촬영에 대해 동의를 구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웨스트밴 RCMP는 부모들에게 “아이들과 공원에서 여가 시간을 보낼 때 혹 사진을 찍는 사람이 없는지 잘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될 경우 반드시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신고전화: 604-925-7300 (담당 경찰:Cpl. Fred Harding 또는Const. Nicole Braithwa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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