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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크리스티 클락 수상, 교사 파업 해결할 수 있을까?

기자 입력14-09-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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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시작된 12년 전, 교육부 장관이었던 것 세삼 주목

BC주 공립학교 재학생들의 가을 학기 시작이 기약없이 미루어진 가운데,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의 역할을 두고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짐 아이커(Jim Iker) 공립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n) 회장이 “수상이 직접 협상 테이블에 나오라”고 요청한데 이어, 제 1야당 신민당(NDP)의 존 호건(John Horgan) 당수가 이에 동조했다.

호건은 “교사들의 학급 구성 권한을 두고 진행 중인 법정 싸움은 12년 전에 시작된 것인데, 당시 클락이 교육부 장관이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수상은 올 봄에 직접 나서서 해결했던 트럭 운전사 파업보다도 교사 파업에 대해 더 잘 알고 깊이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락 수상이 재선 후 매번 ‘가족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Families First)’고 강조하고 있는데, 교사 파업의 여파로 BC주 학부모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상이 직접 협상 테이블에 나와 위기에 처한 가정들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피터 패스밴더(Peter Fassbender) 교육부 장관에 대해 “그의 장관 임기 첫 1년은 대실패였다”고 평하며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패스밴더 장관은 이 제안에 대해 “나는 수상의 부름 아래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거절했다. 또 “수상에게 지명받은 내가 협상 테이블에서 수상의 입장 역시 대변하고 있으며, 그가 직접 협상에 참여할 필요는 없다. 그 것은 수상의 역할이 아니다”라며 호건과 아이커의 의견에 반박했다.

한편 클락 수상은 지난 2일(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교사연합을 비판하는 글을 적어 논란이 되었다. 그는 “예정된 날짜에 가을 학기가 정상적으로 시작되기를 희망하고 노력했으나, 교사연합이 파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하며 무산되었다. 학생들이 하루 빨리 교실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지만, 형평성에 어긋나는 과도한 요구를 받아드릴 수는 없다”고 적었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소셜 미디어를 정치의 도구로 사용하지 말라”거나 “컴퓨터를 끄고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는 비판조의 댓글을 달았다.

같은 날, 켈로나(Kelowna)에 있는 클락의 사무실과 빅토리아 주의회 의사당, 그리고 패스밴더 장관의 사무실 앞에서는 파업 중인 교사들이 피켓 시위를 벌였으며, 개학이 무산된 것에 화가 난 학부모들도 함께 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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