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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기내 수하물 요금이 여행가방 체크인 요금보다 합리적?

기자 입력14-12-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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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에어 캐나다(Air Canada)와 웨스트젯(WestJet) 항공사가 저가 서비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여행 가방 운반비를 부과하기 시작한 바 있습니다. 

여행 가방이 1개를 넘을 때에만 부과하던 요금을 1개 가방만을 체크인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적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에 일부에서는 ‘요금을 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짐을 최소한으로 줄여 모두 기대에 들고 타려고 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고, 이에 따라 에어 캐나다는 기내 수하물 규격을 엄격히 적용해 토론토의 피어슨 공항(Pearson Airport)에서 이를 확인하는 절차를 시범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TV 리얼리티 쇼 출연으로 유명해진 금융 전문가 프리트 배너지(Preet Banerjee)가 “요금 부과는 화물칸에 싣는 체크인 가방이 아니라 기내 수하물에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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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의 여행이 잦은 그는 “거의 항상 기내 소지가 가능한 정도의 짐 만을 꾸려가지고 다닌다. 그런데 이러한 습관은 시간을 아껴주는 등 장점이 많아 화물로 부치는 짐가방 대신 이쪽에 요금이 부과되는 편이 더 합리적이지 않은가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배너지는 “여행 가방을 체크인하지 않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시간 절약이다. 가방 체크인을 위해 오랫동안 줄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비행기에서 내려서도 가방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이것이 습관화되면 여행 스케줄을 짜며 얼마나 많은 시간을 절약하게 되는지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방을 잃어버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것과, 체크인 요금을 내지 않는 것도 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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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내 수하물에 요금이 부과되어야 하는 것도 바로 이런 장점 때문이다. 시간을 아껴주는 것에 대한 요금이 되는 것이다. 

긴 줄을 서거나 가방을 기다리는 것이 싫은 사람들은 요금을 내고 모든 짐을 기내에 들고 탈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가방을 체크인하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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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체크인 가방에 요금이 부과되며 기내 수하물칸의 과부화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수하물칸 과부화는 안전 문제도 있을 뿐더러, 공간이 부족한 경우 뒤늦게 일부 수하물들이 화물칸으로 옮겨지며 비행기 이륙이 지연되기도 한다. 반대로 기내 수하물에 요금이 부과되면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다면 배너지는 기내 수하물 요금제의 시행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그는 자신이 주장하는 것은 '체크인 가방 대신' 기내 소지품에 요금이 부과되는 것인데,  만에 하나 시행될 경우, 현재의 여행 가방 체크인 요금이 유지되면서 추가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아 바람직 하지는 않아보인다고 걱정했습니다.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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