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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더피 상원의원 31가지 혐의 기소

기자 입력14-07-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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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경찰(RCMP) 
마이크 더피 연방상원의원이 연방경찰(RCMP)에 의해 각종 비리 혐의로 기소돼 2015년 연방 총선을 앞둔 하퍼 정부의 시름이 더해지고 있다.

17일 연방경찰(RCMP)은 사기, 뇌물수수, 배임 등 31가지 범죄 혐의로 마이크 더피 상원의원을 기소한다고 발표했다. 더피 의원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나이젤 라이트 사법기관요원으로부터 9만불 뇌물수수 ►주거비용 9만불 허위 청구 ►상원의원의 업무와 관련 없는 여행비용 5만불 허위 청구 ►컨설팅 계약 관련 6만불의 공적 자금 유용 혐의 8건 등이다.

이와 관련 제이슨 맥도날드 하퍼수상대변인은 “더피 의원에 대한 혐의들은 아주 불명예스러운 내용”이라며 “연방정부는 이번 수사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수사 결과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고 밝혀 들끓는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야당측은 “이번 사건은 하퍼 정부의 인사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단적으로 드러냈다”고 비판하고 “특히 나이젤 라이트 사법기관요원으로부터의 뇌물수수혐의에 대해서는 하퍼 수상의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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