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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말레이시아 항공기 탑승자 중 캐나다인 신원 확인

기자 입력14-07-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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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항공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온타리오 출신의 안드레이 앙겔, 24세

지난 17일(목) 아침, 갑자기 들려온 말레이시아 항공기 추락 사고 소식이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298명이 탑승해 있던 항공기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서 미사일을 맞고 추락했으며, 탑승자 298 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사고 소식 하루 만에, 이 항공기에 탑승해 있던 한 명의 캐나다인이 확인되었다. 

온타리오 출신의 24세 남성 안드레이 앙겔(Andrei Anghel) 이다. 

앙겔 가족에 따르면 안드레이 씨는 루마니아에서 의대에 재학 중이었으며, 방학을 맞아 발리(Bali)로 휴가를 떠나던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루마니아 현지에서 만난 여자친구도 함께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가족은 큰 충격에 빠졌다. 아버지 소린(Sorin Anghel) 씨는 "당일 아침, 아들이 말레이시아 항공기를 타고 여행을 떠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추락 소식을 듣고 아들이 타고 있는 것이 아니기를 바랬다"고 말했다. 

동생 렉시(Lexi) 양은 "발리 여행을 앞두고 무척 기대에 차있었다. 모든게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에어라인 측은 사고 당일 "최소 한 사람의 캐나다인이 사고를 당한 항공기에 탑승해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비행기에는 네덜란드 인 154 명과 호주인 27 명, 말레이시아인 23명, 인도네시아인 11명, 영국인 6명, 독일인 4명, 벨기에인 4명, 그리고 필리핀인 3명이 탑승해 있었다.

한편, SFU  대학의 국제 관계 전문가 안드레 게롤리마토스(Andre Gerolymatos)는 “사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갈등에 다른 나라 사람들이 희생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며 “국제적 영향력이 있는 국가들이 갈등을 계속 커지도록 방관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아직 미사일 공격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밝혀지지 않았고, 희생자들의 국적이 모두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망자가 발생한 나라들 모두 미사일 공격 주체에 대한 원한이나 적대감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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