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사회 초년생 ‘빚 걱정에 밤잠 못이뤄’...BMO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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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14-09-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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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들의 부채에 대한 고민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BMO가 발표한 6월 30일 부터 7월 3일까지 1002명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위 ‘밀레니얼’이라 일컬어지는 18세-34세 국내인의 가계 부채는 7만3천305불, 35-54세 연령층의 부채는 약 9만2천 476불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56%에 달하는 밀레니얼들이 하루에도 몇번씩 부채에 관한 고민을 하고 있으며 50%의 응답자는 부채걱정에 잠을 못이루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50%의 밀레니얼들은 자신들의 부채액수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해 38%의 응답율을 보인 35-54세의 연령층과는 대조적인 면을 보였다.
토니 틴티넬리 BMO지역 부회장은 “사회 초년생들인 밀레니얼들이 가장 부담을 많이 느끼는 부채는 학자금” 이라며 “연장자들에 비해 수입이 적어 더욱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의하면 사회 초년생들은 휴대폰의 구입 등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자동차 구입, 보험 등의 지출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토론토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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