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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세계 3번째 패스트푸드 공룡 탄생하나

기자 입력14-08-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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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팀호튼 합병설

세계적인 햄버거 패스트 푸드 체인점 버거킹(Burger King Worldwide Inc.)과 팀호튼의 합병 추진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세계 패스트푸드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25일 발표된 월스트릿저널(Wall Street Journal)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의 유명 햄버거 체인 버거킹이 팀호튼사의 매입을 고려중인것으로 전해졌으며 만약 두 기업이 합칠경우 전세계 세번째 크기의 자산규모 180억불의 공룡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이같이 버거킹이 팀호튼의 매입을 고려중인데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이유는 세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현재 버거킹이 직면하고 있는 미국내 법인세율은 35%이지만 외국 기업을 매입함으로써 법인세율을 15%까지 줄일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커피시장에서의 부진을 벗어나기 위함도 큰 이유중의 하나이다. 버거킹은 현재 경쟁사 맥도날드에 밀려 커피시장에서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버거킹은 이미 커피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타벅스사 산하의 베스트 커피와 제휴를 맺은 바 있다. 현재 팀호튼측은 이같은 기업 매각설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다.

한편, 팀호튼은 현재 국내에 3천500여개의 매장을 보유중에 있으며 향후 5년간 500개의 매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토론토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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