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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170년 전 사라진 영국의 북극 탐험선 1척 발견

기자 입력14-09-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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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ebusTerr_hassan.jpg

170년 전 북극의 전설적인 북서 항로를 탐험하던 과정에서 사라진 2척의 영국 탐험선 가운데 1척이 발견됐다고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9일 발표했다.

영국의 해군 소장으로 꿈의 항로인 북서 항로를 탐험했던 존 프랭클린이 거느렸던 HMS에레베스와 HMS테러는 1840년 마지막으로 사라진 뒤 많은 전설과 노래의 소재가 됐다.

총리실은 지난 7일 원격 수중탐색기의 도움으로 이들 두 배 가운데 한 척이 수면 아래 11m에 잘 보존된 상태로 있음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하퍼는 이 배가 두 탐색선 가운데 어느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소나 이미지상으로 볼 때 그것이 프랭클린의 탐험선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확인할 수는 있었다고 말했다.

프랭클린은 자신이 직접 선발한 128명의 선원들과 함께 1846년 북서항로를 발견하기 위해 출항했다. 이 항로는 대서양에서 북극을 거쳐 바로 태평양으로 갈 수 있다는 꿈의 항로 같은 것이었다.

역사가들은 이 배들이 1848년 킹 윌리엄 아일랜드 부근에서 얼음에 갇히자 선원들이 살아 남기 위해 배를 포기했던 것으로 믿고 있다.
알래스카의 에스키모 이누인족 사이에는 1850년 로열지오그래픽소사이어티 섬에서 백인들이 굶주리고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그 뒤 영국과 미국인들은 수십 차례 이 배를 발견하려 탐험했으나 성공하지 못한 채 더러는 비극을 당하기도 했다.

그래도 이들은 캐나다 북극의 일부 항로에서 서북 항로 같은 것을 발견했으나 얼음 투성이 인데다 일기도 사나워 쓸모없는 항로가 됐다.

그러다 캐나다는 2008년 이 배들을 찾겠다고 발표하고 하퍼 정부는 이 사업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하퍼 자신이 탐험에 참가하기도 했다.

하퍼 정부는 최근들어 북극의 얼음이 녹아 프랭클린이 찾던 항로가 열린 북서 항로에 대한 캐나다의 주권을 주장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는 이 항로의 소유를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과 기타 다른 나라들은 공해라고 말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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