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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크리스마스 선물 실은 한진해운 선박 23개국 해상 표류 중" 블룸버그

dino 기자 입력16-09-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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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주문한 새로운 TV와 가방 등을 선적한 한진해운 선박들이 오대양 어딘가에 발이 묶여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사태 후폭풍으로 인해 한진해운 선박들 중 절반 이상이 아시아와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 23개국 해상에서 표류 중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를 앞두고 화물 운송량이 피크에 오른 시점에서 발생했다”면서 “이들 선박들은 입항을 하지 못하거나 입항을 하더라도 화물 선적 작업을 하지 못하고 대기 상태에 머물러 있다. 운송에 지연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한진해운 등에 따르면 현재 세계 각국 항만에서 압류되거나 입출항이 거부된 한진해운 선박은 컨테이너선 61척, 벌크선 18척 등 79척으로 늘어났다. 이는 한진해운이 보유한 전체 선박(145척)의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화물 표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진해운이 항만이나 하역업체에 밀린 체납금을 지급해야 한다.

 

한진해운의 체납금액은 지난 2일 기준 하역운반비 2200억 원, 용선료 2400억 원, 장비임차료 1000억 원, 유류비 360억 원 등 총 6100억 원이다. 용선료를 제외하고 일단 하역을 위해 필요한 자금만 해도 2000억 원이 넘는다. 


이에 앞서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진해운이 지난 2일 뉴저지주 뉴어크에 있는 파산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법원이 한진해운의 파산보호 신청을 받아들이면 채권자들은 한진해운의 미국내 자산을 압류할 수 없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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