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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38노스 "북한 SLBM 발사 최대 잠수함 건조하는 듯"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10-0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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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대 크기의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는 증거들이 포착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디지털글로벌 상업 위성 사진(9월24일짜)을 분석한 결과 북한은 함경남도 신포 남조선소에서 건함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것으로 예상되고 위성 사진이 촬영한 선체가 잠수함용이라면 이는 북한이 이전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하기 위해 이용한 고래급 잠수함보다 더 규모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지난 8월 신포 인근에서 SLBM을 발사한 이후 북한 잠수함 건조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38노스는 이번 건조 프로그램이 현재 개발 중인 SLBM를 발사하기 위한 것이란 직접적인 증거가 없지만 신포 남조선소의 최근 보수된 건조홀 외부에 있는 직경 약 10m의 원형 구조물이 신형 잠수함의 기밀실을 제조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지난 8월 SLBM 발사에 성공한 고래급 잠수함은 발사관이 1개뿐이어서 탄도미사일을 1발 밖에 쏠 수 없지만 만약 더 큰 대형 잠수함이 건조된다면 발사관을 여러 개 장착하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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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위트 38노스 연구원은 "북한이 SLBM 개발을 적극 추진하는 점을 감안할 때 새로운 잠수함 건조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이런 관측이 사실로 입증될 경우 북한은 최신 무기 배치를 전력 질주하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38노스는 북한이 여러 곳에서 잠수함을 건조해왔지만 고래급 잠수함 등 대부분 잠수함이 신포 남조선소에서 건조됐다고 밝혔다.

38노스는 2014년부터 지난 2010년 이래 방치된 신포 남조선소 시설에 대한 개조 작업에 들어갔으며 2015년 10월 건조홀 등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북한은 고래급 또는 로미오급 잠수함보다 훨씬 더 큰 신형 잠수함을 건조할 능력을 갖게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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